입력 : 2016.08.23 09:50

연극분야 종사자들 절반 이상의 월 평균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22일 발표한 '연극계 종사자 타분야 진출현황 및 경력경로 조사' 연구에 따른 결과다.
예술인패스 연극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551명 중 309명(56.1%)이 이 같이 답했다.
50만∼100만원이 30.9%(170명), 50만원 미만 25.2%(139명)이었다. 250만원 이상은 불과 9.4%에 그쳤다.
응답자의 39.7%(총 551명 중 219명)가 고정적으로 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27%(149명)는 비고정적 소속, 32.7%(180명)는 소속된 단체 없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은 10.7%(총 551명 중 59명)만이 정기적으로 얻고 있었다. 71.3%(393명)는 공연활동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3%(68명)는 활동경력을 위해 자발적(무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극 분야 종사자들이 문화산업 등 타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극계 종사자들의 타 분야 종사경험은 75.1%(414명), 종사경험 수는 총 761건(1인당 약 1.84건 종사)이다.
연극계 활동분야 중 연극배우(80.9%)의 타 분야 진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술위는 "종사분야를 보면 총 종사건수의 89.4%가 문화산업이나 기타 예술관련 분야로 연극분야는 다양한 분야 진출의 중요한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극인들에게 경력발전 계기가 된 작품이 있었는지 묻자 74.6%(411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이상인 54.3% (223명)가 해당 작품이 '보조금 등 정부지원을 받은 작품'이었다고 응답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을 받는 작품활동을 통해 연극계 종사자 개인의 경력발전 가능성이 큼을 시사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은 개인 경력발전 연계의 주된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봤다.
연극계 종사자 개인의 경력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의 중요도에 대해 응답자의 72.1%(551명 중 397명)가 '정부지원을 통한 연극활동이 개인의 경력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응답자 중 주로 정부지원을 받지 않은 연극계 종사자들의 69.6% 역시 개인의 경력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수혜여부를 떠나 연극분야 등 기초예술에 대한 정부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번 연구는 연극계 종사자 활동분야별 특징을 고려하기 위해 직업군 분류 및 지원금 비수혜자 집단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집단의 관점에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결과의 객관성·타당성을 제고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연극계 예술인들이 창작, 무대 등 작품활동에 집중하면, 기초예술진흥 뿐만 아니라 영화, TV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연극계 종사자들이 타 분야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22일 발표한 '연극계 종사자 타분야 진출현황 및 경력경로 조사' 연구에 따른 결과다.
예술인패스 연극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551명 중 309명(56.1%)이 이 같이 답했다.
50만∼100만원이 30.9%(170명), 50만원 미만 25.2%(139명)이었다. 250만원 이상은 불과 9.4%에 그쳤다.
응답자의 39.7%(총 551명 중 219명)가 고정적으로 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27%(149명)는 비고정적 소속, 32.7%(180명)는 소속된 단체 없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은 10.7%(총 551명 중 59명)만이 정기적으로 얻고 있었다. 71.3%(393명)는 공연활동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3%(68명)는 활동경력을 위해 자발적(무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극 분야 종사자들이 문화산업 등 타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극계 종사자들의 타 분야 종사경험은 75.1%(414명), 종사경험 수는 총 761건(1인당 약 1.84건 종사)이다.
연극계 활동분야 중 연극배우(80.9%)의 타 분야 진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술위는 "종사분야를 보면 총 종사건수의 89.4%가 문화산업이나 기타 예술관련 분야로 연극분야는 다양한 분야 진출의 중요한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극인들에게 경력발전 계기가 된 작품이 있었는지 묻자 74.6%(411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이상인 54.3% (223명)가 해당 작품이 '보조금 등 정부지원을 받은 작품'이었다고 응답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을 받는 작품활동을 통해 연극계 종사자 개인의 경력발전 가능성이 큼을 시사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은 개인 경력발전 연계의 주된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봤다.
연극계 종사자 개인의 경력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의 중요도에 대해 응답자의 72.1%(551명 중 397명)가 '정부지원을 통한 연극활동이 개인의 경력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응답자 중 주로 정부지원을 받지 않은 연극계 종사자들의 69.6% 역시 개인의 경력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수혜여부를 떠나 연극분야 등 기초예술에 대한 정부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번 연구는 연극계 종사자 활동분야별 특징을 고려하기 위해 직업군 분류 및 지원금 비수혜자 집단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집단의 관점에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결과의 객관성·타당성을 제고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연극계 예술인들이 창작, 무대 등 작품활동에 집중하면, 기초예술진흥 뿐만 아니라 영화, TV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연극계 종사자들이 타 분야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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