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12 09:36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나라를 되돌아보는 공연을 접하는 것도 무더위를 잊는 방법 중 하나다. 웅장한 클래식 선율과 신나는 타악 연주가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형 지젤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을 만나는 것도 찜통 더위를 우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클래식음악
▲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71주년 기념음악회'
15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강건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김수연이 브루흐의 일생 역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가곡 분야의 양대 국제 콩쿠르인 휴고 볼프와 슈만 국제 가곡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한 바리톤 정록기는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2005년부터 해마다 8월에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전석무료 ◇뮤지컬
▲서울예술단 '놀이'(2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서울예술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신작 가무극. 한국의 대표 공연을 만들고 싶어하는 예술단 네명이 5개국 음악 연수를 떠나 겪는 모험담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스페인 마드리드,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 뉴욕 등이 주요 나라와 도시로 등장한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합주 악기인 가믈란,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타악기의 왕자인 젬베, 마림바의 조상인 발라폰,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민속악기인 스틸드럼 등 낯선 악기의 연주가 눈길을 끈다.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지젤'(12~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낭만 발레의 대표작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지젤을 보고 있노라면 더위는 싹 가신다. 특히 한국 지젤을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드라마틱한 연기가 돋보이는 김나은, 테크닉의 강미선, 신선함의 홍향기 등 어느 지젤을 볼 지 행복한 고민도 안긴다.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백색 튀튀를 입은 처녀귀신 윌리들의 군무도 놓칠 수 없다.
◇클래식음악
▲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71주년 기념음악회'
15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강건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김수연이 브루흐의 일생 역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가곡 분야의 양대 국제 콩쿠르인 휴고 볼프와 슈만 국제 가곡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한 바리톤 정록기는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2005년부터 해마다 8월에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전석무료 ◇뮤지컬
▲서울예술단 '놀이'(2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서울예술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신작 가무극. 한국의 대표 공연을 만들고 싶어하는 예술단 네명이 5개국 음악 연수를 떠나 겪는 모험담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스페인 마드리드,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 뉴욕 등이 주요 나라와 도시로 등장한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합주 악기인 가믈란,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타악기의 왕자인 젬베, 마림바의 조상인 발라폰,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민속악기인 스틸드럼 등 낯선 악기의 연주가 눈길을 끈다.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지젤'(12~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낭만 발레의 대표작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지젤을 보고 있노라면 더위는 싹 가신다. 특히 한국 지젤을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드라마틱한 연기가 돋보이는 김나은, 테크닉의 강미선, 신선함의 홍향기 등 어느 지젤을 볼 지 행복한 고민도 안긴다.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백색 튀튀를 입은 처녀귀신 윌리들의 군무도 놓칠 수 없다.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