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 국제실내악 캠프' "이젠 해외 가지말고 국내서 배워요"

  • 뉴시스

입력 : 2016.08.03 10:41

제주에서 젊은 연주자들에게 실내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캠프가 열린다.

공연기획사 JR 오디세이와 봄아트프로젝트가 16~20일 제주 씨스테이호텔&스파에서 '제1회 제주 국제 실내악 캠프'(JICC)를 펼친다.

매년 많은 클래식 음악 전공생들이 매해 적지 않은 참가비를 부담하며 마스터 클래스나 캠프를 참여하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 JICC는 실내악 교육을 국내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프 마지막 밤에 재주돌문화공원에서 제주도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 향유의 시간도 보낸다.

올해 여름에는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강 별, 아벨 콰르텟, 트리오 제이드가 강사로 나선다. 현악기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악기 명장 에드가 러스가 강좌와 전시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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