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2 10:21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이자 현역 최고령 무용수 중 한명인 알렉산드라 페리(53)가 첫 내한한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에 따르면 페리는 10월 22~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2012년 국내 단체 처음으로 공연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올린다.
발레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3주 만에 유료판매율 22%를 넘기며 순항 중인데 페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했다.
영국 로열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안무가 케네스 맥밀란(1929~1992) 뮤즈로 통하는 페리는 1984년 21세의 나이에 영국 로열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줄리엣으로 통한다. 2007년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와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고별 무대를 선보인 지 9년 만인 지난 7월, 같은 무대에서 명불허전의 공연을 펼쳤다.
뉴욕타임스는 그녀를 향해 '53세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춤추며 수월하게 복귀하다'라는 제목으로 "유연성, 유려함, 그리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녀의 움직임은 변함없어 보인다"고 대서특필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 관객들이 그녀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며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0대에 줄리엣을 춤출 수 있다는 것은 그녀가 발레리나로서 얼마나 자신을 연마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는 이번 내한 무대를 위해 예정된 영국 로열 발레단과의 공연 일정을 조율할 만큼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와 함께 내한해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는 ABT 수석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35)가 낙점됐다.
두 사람은 10월16일 한국에 도착, 유니버설발레단에서 막바지 리허설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에 따르면 페리는 10월 22~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2012년 국내 단체 처음으로 공연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올린다.
발레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3주 만에 유료판매율 22%를 넘기며 순항 중인데 페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했다.
영국 로열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안무가 케네스 맥밀란(1929~1992) 뮤즈로 통하는 페리는 1984년 21세의 나이에 영국 로열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줄리엣으로 통한다. 2007년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와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고별 무대를 선보인 지 9년 만인 지난 7월, 같은 무대에서 명불허전의 공연을 펼쳤다.
뉴욕타임스는 그녀를 향해 '53세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춤추며 수월하게 복귀하다'라는 제목으로 "유연성, 유려함, 그리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녀의 움직임은 변함없어 보인다"고 대서특필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 관객들이 그녀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며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0대에 줄리엣을 춤출 수 있다는 것은 그녀가 발레리나로서 얼마나 자신을 연마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는 이번 내한 무대를 위해 예정된 영국 로열 발레단과의 공연 일정을 조율할 만큼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와 함께 내한해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는 ABT 수석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35)가 낙점됐다.
두 사람은 10월16일 한국에 도착, 유니버설발레단에서 막바지 리허설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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