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수 '사랑별곡' 할배의 순애보…손숙·이순재·고인배 캐스팅

  • 뉴시스

입력 : 2016.07.26 17:14

연극 '사랑별곡'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극단 수(秀)에 따르면 9월4일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사랑별곡'에 손숙·이순재·고인배가 캐스팅됐다.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한 많고 정 많은 우리네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풀어낸 작품이다. 장터 골목에 검은 우산 하나를 세우고 나물을 파는 '순자'와 그런 아내를 위해 민들레 꽃을 따는 '박씨', 순자가 한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김씨'의 이야기다.

최근 연극 '햄릿'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손숙은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인 동시에 죽는 순간까지도 김씨를 잊지 못하는 순자 역을 원캐스트로 소화한다.

연극,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는 이순재와 관록의 배우 고인배는 김씨를 잊지 못하는 순자가 미워 젊은 시절 무던히도 속을 썩인 남편 박씨를 나눠 맡는다. 이순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역을 맡는다.

지난 공연에 이어 연출을 맡은 구태환 연출은 "눌어붙을 데로 눌어붙어 긁어도 긁어도 그을음이 가시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10월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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