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11 09:46
인공지능(AI)이 작곡한 곡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8월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모차르트 vs. 인공지능'이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높아진 흐름에 맞춘 공연이다. 인공지능(로봇) 작곡가로 알려진 에밀리 하웰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인다.
2012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스페인 말라가 대학이 개발한 작곡용 인공지능 이아모스의 작품 10곡을 연주해 앨범으로 발매하는 등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작품이 연주됐다. 국내에서 인공지능의 오케스트라 작품이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밀리 하웰은 미국 UC산타크루스 대학 데이비드 코프 교수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이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에 두고,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수많은 음악을 분석해 박자, 음정 등 음악 요소를 데이터화 한 뒤 그 요소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곡한다. 바흐,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말러 등 기존 작곡가들의 곡을 학습해 비슷한 풍의 작품을 작곡하기도 한다.
경기필은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까지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하는데, 사람이 쓴 것처럼 매우 정교하다"고 소개했다.
하웰 곡의 음원은 아이튠스, 아마존 등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2010년 '프롬 다크니스, 라이트', 2012년 '브리들리스(Breathless)'라는 음반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경기필은 이번 무대에서 하웰의 '모차르트 풍 교향곡(Symphony in the Style of Mozart) 1악장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34번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를 연이어 들려주고 어떤 음악이 더 아름다운지 고르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작곡 선두주자이자 프로그램 연구 학자인 데이비드 코프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경기필의 기획 의도가 좋고 특히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라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김택수의 창작곡도 세계 초연한다. 경기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의뢰했다. 코리안 심포니 상주 작곡가이기도 한 김택수는 화학자가 되고자 했던 '과학 영재'로 서울 과학고와 서울대 화학과에서 공부했다. 199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다 작곡으로 전향했고 서울대 작곡과를 거쳐 인디애나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필 성시연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실제로 음악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방식으로 음악에 적용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경기필은 이와 함께 태양계 행성을 소재로 한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한다. 우주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4관 편성 오케스트라로 표현한 대작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이 디자인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031-230-3295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8월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모차르트 vs. 인공지능'이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높아진 흐름에 맞춘 공연이다. 인공지능(로봇) 작곡가로 알려진 에밀리 하웰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인다.
2012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스페인 말라가 대학이 개발한 작곡용 인공지능 이아모스의 작품 10곡을 연주해 앨범으로 발매하는 등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작품이 연주됐다. 국내에서 인공지능의 오케스트라 작품이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밀리 하웰은 미국 UC산타크루스 대학 데이비드 코프 교수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이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에 두고,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수많은 음악을 분석해 박자, 음정 등 음악 요소를 데이터화 한 뒤 그 요소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곡한다. 바흐,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말러 등 기존 작곡가들의 곡을 학습해 비슷한 풍의 작품을 작곡하기도 한다.
경기필은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까지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하는데, 사람이 쓴 것처럼 매우 정교하다"고 소개했다.
하웰 곡의 음원은 아이튠스, 아마존 등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2010년 '프롬 다크니스, 라이트', 2012년 '브리들리스(Breathless)'라는 음반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경기필은 이번 무대에서 하웰의 '모차르트 풍 교향곡(Symphony in the Style of Mozart) 1악장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34번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를 연이어 들려주고 어떤 음악이 더 아름다운지 고르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작곡 선두주자이자 프로그램 연구 학자인 데이비드 코프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경기필의 기획 의도가 좋고 특히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라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김택수의 창작곡도 세계 초연한다. 경기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의뢰했다. 코리안 심포니 상주 작곡가이기도 한 김택수는 화학자가 되고자 했던 '과학 영재'로 서울 과학고와 서울대 화학과에서 공부했다. 199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다 작곡으로 전향했고 서울대 작곡과를 거쳐 인디애나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필 성시연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실제로 음악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방식으로 음악에 적용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경기필은 이와 함께 태양계 행성을 소재로 한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한다. 우주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4관 편성 오케스트라로 표현한 대작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이 디자인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031-230-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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