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8 09:5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이 28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페라 '도요새의 강'을 선보인다.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1913~1976)의 작품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새 기획 '현대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나 유럽에서는 비교적 자주 공연되는 현대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1997년)과 서울오페라앙상블(2013년)이 두 차례 '섬진강 나루'라는 제목의 한국어 번안 작품을 공연한 적은 있었지만, 원어 그대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한·방랑, 그 끝에서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며 얻는 치유의 이야기다. 일본의 가면극 노'(能)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오페라 리서치센터의 아사코 이시다 교수에 따르면 브리튼은 1956년 2월 동남아시아에서 순회공연을 했다. 이 계획을 알게 된 일본 NHK가 브리튼을 초청, 그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진혼교향곡'을 선보였다. 당시 브리튼은 일본의 아악이나 가부키 등 전통예능을 관심을 보였다. 특히 노 작품인 '스미다 강'의 두 가지 다른 버전의 연출 작품을 접한 것이 '도요새의 강' 창작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는 14세기 말 발달한 가면극으로 매우 느린 속도로 노래와 춤 등이 진행된다. 이에 영향을 받은 '도요새의 강'은 배역은 남녀 구별 없이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돼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남성 성부 특유의 장중하고 깊은 음색을 들려준다.
오페라에 정통한 연출가 이경재가 작품을 이끈다.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브리튼의 '한여름 밤의 꿈'과 번안 작품 '섬진강 나루'를 지휘한 구모영이 음악을 맡았다. '미친 여인'(어머니) 역은 테너 서필과 양인준이 맡는다. 바리톤 공병우와 성승욱, 베이스 김영복이 목소리를 보탠다. 02-399-1783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1913~1976)의 작품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새 기획 '현대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나 유럽에서는 비교적 자주 공연되는 현대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1997년)과 서울오페라앙상블(2013년)이 두 차례 '섬진강 나루'라는 제목의 한국어 번안 작품을 공연한 적은 있었지만, 원어 그대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한·방랑, 그 끝에서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며 얻는 치유의 이야기다. 일본의 가면극 노'(能)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오페라 리서치센터의 아사코 이시다 교수에 따르면 브리튼은 1956년 2월 동남아시아에서 순회공연을 했다. 이 계획을 알게 된 일본 NHK가 브리튼을 초청, 그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진혼교향곡'을 선보였다. 당시 브리튼은 일본의 아악이나 가부키 등 전통예능을 관심을 보였다. 특히 노 작품인 '스미다 강'의 두 가지 다른 버전의 연출 작품을 접한 것이 '도요새의 강' 창작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는 14세기 말 발달한 가면극으로 매우 느린 속도로 노래와 춤 등이 진행된다. 이에 영향을 받은 '도요새의 강'은 배역은 남녀 구별 없이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돼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남성 성부 특유의 장중하고 깊은 음색을 들려준다.
오페라에 정통한 연출가 이경재가 작품을 이끈다.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브리튼의 '한여름 밤의 꿈'과 번안 작품 '섬진강 나루'를 지휘한 구모영이 음악을 맡았다. '미친 여인'(어머니) 역은 테너 서필과 양인준이 맡는다. 바리톤 공병우와 성승욱, 베이스 김영복이 목소리를 보탠다. 02-399-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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