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1 13:45
미국 현대음악계의 대표 작곡자의 신작이 국내 정상급 국악 연주자의 무대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에서 실험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금요공감' 무대에 '김정승의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 - 헤터라져너스(heterogenous)' 공연을 올린다.
미국 내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현대음악 축제인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서 국악 워크숍과 연주를 이어온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 앙상블과 현대음악 앙상블팀인 'CMEK'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마련한 무대다.
내년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서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일 미국 내 정상급 작곡가들의 신작들을 국내에서 최초로 국악 실내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대금의 김정승 교수를 비롯해 정수년(해금·한예종 교수), 이지영(가야금·서울대 교수), 유영주(거문고·한예종 교수), 박치완(피리·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대행), 김상훈(아쟁·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송정민(가야금·앙상블 사계 대표), 이민형(타악·월드뮤직그룹 SE:UM 동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푸리와 CMEK의 동인인 김웅식이 맡았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미국 작곡가 5명이 완성시킨 국악곡으로 5곡 중 한곡을 제외한 4곡은 모두 이번 공연에서 국내 초연되는 작품이다. 하와이 대학의 도널드 워맥 교수의 2009년 가야금 작품은 이지영 교수가 연주한다.
지난해 국립국악원의 국제국악연수에 참가해 국악 작곡에 대한 교육을 충실히 받은 UC버클리의 신디 콕스(Cindy Cox) 교수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반복적인 리듬이 아쟁을 감싸며 산조 선율을 암시하는 작품 '나선 Ⅱ(Naseon Ⅱ)'를 선보인다. UC 산타크루즈의 김희경 교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웬 히 워스 600 이어스 올드(When He Was 600 Years Old)'를 통해 전통악기의 새 가능성을 제시한다.
워맥 교수는 2009년에 공개한 작품 '줄타기'(Highwire Act)를 통해 가야금의 농현을 줄타기에 비유해 화려한 연주 기교를 전한다. 라이스 대학의 시후이첸 교수는 '…비커밍(becoming)…'을 통해 앙상블 속 국악 독주를 구성한 기법을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는 UC 산타크루즈의 데이비드 에반 존스 교수의 작품 '여백(Yeoback)'이다.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의 빠른 현악기의 연주와 대금, 피리 등의 관악기 연주의 느린 선율을 대비시킨다.
이번 공연을 구성한 김정승 교수는 "그동안 현대음악의 중심지 미국에서 현지 작곡가들과 함께 협업한 노력의 과정들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작업들이 보다 큰 결실로 이어져 국악의 세계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만원. 02-580-3300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에서 실험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금요공감' 무대에 '김정승의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 - 헤터라져너스(heterogenous)' 공연을 올린다.
미국 내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현대음악 축제인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서 국악 워크숍과 연주를 이어온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 앙상블과 현대음악 앙상블팀인 'CMEK'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마련한 무대다.
내년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서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일 미국 내 정상급 작곡가들의 신작들을 국내에서 최초로 국악 실내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대금의 김정승 교수를 비롯해 정수년(해금·한예종 교수), 이지영(가야금·서울대 교수), 유영주(거문고·한예종 교수), 박치완(피리·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대행), 김상훈(아쟁·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송정민(가야금·앙상블 사계 대표), 이민형(타악·월드뮤직그룹 SE:UM 동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푸리와 CMEK의 동인인 김웅식이 맡았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미국 작곡가 5명이 완성시킨 국악곡으로 5곡 중 한곡을 제외한 4곡은 모두 이번 공연에서 국내 초연되는 작품이다. 하와이 대학의 도널드 워맥 교수의 2009년 가야금 작품은 이지영 교수가 연주한다.
지난해 국립국악원의 국제국악연수에 참가해 국악 작곡에 대한 교육을 충실히 받은 UC버클리의 신디 콕스(Cindy Cox) 교수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반복적인 리듬이 아쟁을 감싸며 산조 선율을 암시하는 작품 '나선 Ⅱ(Naseon Ⅱ)'를 선보인다. UC 산타크루즈의 김희경 교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웬 히 워스 600 이어스 올드(When He Was 600 Years Old)'를 통해 전통악기의 새 가능성을 제시한다.
워맥 교수는 2009년에 공개한 작품 '줄타기'(Highwire Act)를 통해 가야금의 농현을 줄타기에 비유해 화려한 연주 기교를 전한다. 라이스 대학의 시후이첸 교수는 '…비커밍(becoming)…'을 통해 앙상블 속 국악 독주를 구성한 기법을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는 UC 산타크루즈의 데이비드 에반 존스 교수의 작품 '여백(Yeoback)'이다.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의 빠른 현악기의 연주와 대금, 피리 등의 관악기 연주의 느린 선율을 대비시킨다.
이번 공연을 구성한 김정승 교수는 "그동안 현대음악의 중심지 미국에서 현지 작곡가들과 함께 협업한 노력의 과정들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작업들이 보다 큰 결실로 이어져 국악의 세계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만원.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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