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9 17:55
거장 백건우(70), 차세대 젊은 거장 김선욱(28),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김다솔(27), 한창 떠오르는 조성진(22)…. 남성 피아니스트들의 우아한 손맛과 계보를 확인할수 있는 7월이 온다.
◇백건우,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 협연
'건반 위의 구도자'로 통하는 백건우는 7월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ONE) 첫 내한공연의 협연자로 나선다.
유럽에서 자신을 주목 받게 한 라벨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단 세 차례 연주한 곡이다. 세월의 풍화와 함께 백건우의 연주가 어떻게 변했는지, 올드팬들에게 더 특별한 레퍼토리다. 이와 함께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에서는 듣기 힘든 파야의 '스페인 정원의 밤'도 협연한다.
라틴 정서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내한은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의 젊은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32)가 이끈다.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39),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39)와 함께 2010년대 중반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지휘자다. 투리나 환상적 무곡, 파야 삼각모자 모음곡 1번&2번을 들려준다. 빈체로 02-599-5743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이론과 실제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 김선욱은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김선욱은 2012~2013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피아니즘의 또 다른 큰 산인 디아벨리 변주곡을 중심으로 베토벤 피아노 연구를 위한 한발을 더 나아간다.
이번 후반부에 들려줄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은 연주 시간만 한 시간에 달한다. 김선욱은 이 난곡을 '고전음악의 하드코어'라 표현한다. 연주자나 청중 모두에게 쉽지 않다. 하지만 음악적 유희를 내뿜는 33개 변주곡은 하나의 완결체로 여겨진다. 전반부는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K. 397과 슈베르트 소나타 D. 894이 커플링됐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베토벤. 김선욱 음악세계의 중심을 이루는 독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서울 공연 이전에 14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5일 안양 평촌아트홀, 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빈체로 02-599-5743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시리즈 IV: 김다솔
섬세함과 유려함이 돋보이는 김다솔은 7월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과 슈베르트의 마지막 기악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21번을 들려준다.
김다솔은 지난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를 통해 내놓은 첫 앨범 '김다솔이 슈만을 연주하다'(Dasol Kim plays Schumann) 기념 독주회에서 섬세함과 감수성으로 쇼팽 발라드를 연주해 호평 받았다.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 받은 김다솔은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으로 6번의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한국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우승 등 활동 보폭을 넓힌 그는 8월 거장 게르기예프의 주최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02-6303-1977
◇조성진, 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협연
지난해 한국인 첫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한국을 들썩인 '피아노 스타' 조성진은 7월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협연자로 나선다.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해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들에게 난곡으로 꼽히는 이 작품을 조성진은 섬세하고 깨끗하게 연주해 호평 받았다.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 일정을 소화해온 조성진은 도이체 그라모폰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심포니(지난드레아 노세다 지휘)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했다. 음반에 함께 수록될 쇼팽 4개의 발라드는 올 가을 녹음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2009년 자선공연에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처음 협연한 이후 거의 매해 서울시향의 정기공연과 공익공연 무대에 올랐다. 서울시향과의 첫 협연 당시에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지휘는 BBC 필하모닉의 명예지휘자이자 런던 왕립 음악원 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인 프랑스의 거장 얀 파스칼 토틀리에(69)가 맡는다. 그는 차이콥스키가 가장 내밀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던 교향곡 4번도 지휘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1588-1210
◇백건우,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 협연
'건반 위의 구도자'로 통하는 백건우는 7월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ONE) 첫 내한공연의 협연자로 나선다.
유럽에서 자신을 주목 받게 한 라벨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단 세 차례 연주한 곡이다. 세월의 풍화와 함께 백건우의 연주가 어떻게 변했는지, 올드팬들에게 더 특별한 레퍼토리다. 이와 함께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에서는 듣기 힘든 파야의 '스페인 정원의 밤'도 협연한다.
라틴 정서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내한은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의 젊은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32)가 이끈다.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39),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39)와 함께 2010년대 중반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지휘자다. 투리나 환상적 무곡, 파야 삼각모자 모음곡 1번&2번을 들려준다. 빈체로 02-599-5743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이론과 실제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 김선욱은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김선욱은 2012~2013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피아니즘의 또 다른 큰 산인 디아벨리 변주곡을 중심으로 베토벤 피아노 연구를 위한 한발을 더 나아간다.
이번 후반부에 들려줄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은 연주 시간만 한 시간에 달한다. 김선욱은 이 난곡을 '고전음악의 하드코어'라 표현한다. 연주자나 청중 모두에게 쉽지 않다. 하지만 음악적 유희를 내뿜는 33개 변주곡은 하나의 완결체로 여겨진다. 전반부는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K. 397과 슈베르트 소나타 D. 894이 커플링됐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베토벤. 김선욱 음악세계의 중심을 이루는 독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서울 공연 이전에 14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5일 안양 평촌아트홀, 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빈체로 02-599-5743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시리즈 IV: 김다솔
섬세함과 유려함이 돋보이는 김다솔은 7월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과 슈베르트의 마지막 기악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21번을 들려준다.
김다솔은 지난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를 통해 내놓은 첫 앨범 '김다솔이 슈만을 연주하다'(Dasol Kim plays Schumann) 기념 독주회에서 섬세함과 감수성으로 쇼팽 발라드를 연주해 호평 받았다.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 받은 김다솔은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으로 6번의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한국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우승 등 활동 보폭을 넓힌 그는 8월 거장 게르기예프의 주최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02-6303-1977
◇조성진, 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협연
지난해 한국인 첫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한국을 들썩인 '피아노 스타' 조성진은 7월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협연자로 나선다.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해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들에게 난곡으로 꼽히는 이 작품을 조성진은 섬세하고 깨끗하게 연주해 호평 받았다.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 일정을 소화해온 조성진은 도이체 그라모폰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심포니(지난드레아 노세다 지휘)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했다. 음반에 함께 수록될 쇼팽 4개의 발라드는 올 가을 녹음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2009년 자선공연에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처음 협연한 이후 거의 매해 서울시향의 정기공연과 공익공연 무대에 올랐다. 서울시향과의 첫 협연 당시에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지휘는 BBC 필하모닉의 명예지휘자이자 런던 왕립 음악원 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인 프랑스의 거장 얀 파스칼 토틀리에(69)가 맡는다. 그는 차이콥스키가 가장 내밀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던 교향곡 4번도 지휘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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