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1 09:47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25)이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 입단한다.
20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이은원은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끝으로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립발레단은 "평소 해외 발레단에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은원이 워싱턴 발레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이 된 줄리켄트의 제안으로 입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수진 예술감독도 이은원의 의사를 존중, 국립발레단 퇴단을 허락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 해외에서 경험이 풍부한 강 예술감독은 이은원에게 워싱턴 발레단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워싱턴 발레단의 새 예술감독인 켄트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지난 3월 워싱턴 발레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오는 8월 공식 취임한다. 앞서 워싱턴 발레단의 40주년과 맞물려 '지젤' 등이 포함된 2016~2017시즌 레퍼토리를 발표했다.
화려한 외모의 이은원은 중학교(예원학교) 때 영재로 선발, 한예종에 입학할 만큼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클래식 발레에서 도드라진 국립발레단 스타다. 2010년 7월 국립발레단에 인턴 단원으로 입단, 그 해 말 '호두까기 인형'으로 첫 주역을 맡았다. 이듬해 정단원이 된 이후 발레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지목됐다. '백조의 호수' '라 바야데르'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강 예술감독 부임 이후,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 '베토벤 교향곡 7번' '세레나데' 등 네오클래식도 소화했다. 워싱턴 발레단에서는 솔리스트로서 주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원은 뉴시스에 "국립발레단을 다니면서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더욱더 좋은 사람이자,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이은원은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끝으로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립발레단은 "평소 해외 발레단에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은원이 워싱턴 발레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이 된 줄리켄트의 제안으로 입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수진 예술감독도 이은원의 의사를 존중, 국립발레단 퇴단을 허락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 해외에서 경험이 풍부한 강 예술감독은 이은원에게 워싱턴 발레단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워싱턴 발레단의 새 예술감독인 켄트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지난 3월 워싱턴 발레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오는 8월 공식 취임한다. 앞서 워싱턴 발레단의 40주년과 맞물려 '지젤' 등이 포함된 2016~2017시즌 레퍼토리를 발표했다.
화려한 외모의 이은원은 중학교(예원학교) 때 영재로 선발, 한예종에 입학할 만큼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클래식 발레에서 도드라진 국립발레단 스타다. 2010년 7월 국립발레단에 인턴 단원으로 입단, 그 해 말 '호두까기 인형'으로 첫 주역을 맡았다. 이듬해 정단원이 된 이후 발레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지목됐다. '백조의 호수' '라 바야데르'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강 예술감독 부임 이후,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 '베토벤 교향곡 7번' '세레나데' 등 네오클래식도 소화했다. 워싱턴 발레단에서는 솔리스트로서 주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원은 뉴시스에 "국립발레단을 다니면서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더욱더 좋은 사람이자,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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