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클래식―루체른 심포니 첫 내한공연' 외

  • 김경은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6.06.20 00:05

◇클래식―루체른 심포니 첫 내한공연

제임스 개피건
/빈체로 제공
2004 숄티 콩쿠르에서 우승, 오페라 지휘자로 주가 상승인 제임스 개피건(37·사진)과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협연 카티아 부니아티시빌리) 등 연주.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9-5743

WHY? 스위스 최고(最古) 교향악단이 내뿜는 발랄한 리듬감, 펄떡이는 과감함.

기대치 ★★★☆


◇클래식―한누 린투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

지휘 강국(强國) 핀란드의 신진 거장 한누 린투(49)가 서울시향과 빚어낼 메인 메뉴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은 201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보리스 길트버그(32)와.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210

WHY? 시벨리우스를 듣다, '본토' 해석으로.

기대치 ★★★☆


◇연극―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

국제적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의 실화를 다룬 작품. 객석 사이 곳곳에 자리가 배치된 해커 역 배우들이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02)708-5001

WHY? 인터넷 세계를 연극 무대서 탁월하게 표현하는 연출자 윤한솔의 재기(才氣).

기자가 봤더니 ★★★☆


◇발레―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셰익스피어 원작을 안무가 존 크랑코가 재탄생시킨 20세기 희극 발레의 걸작. 뛰어난 테크닉과 심리 묘사로 지난해 초연 때 판매율 95%를 기록했다. 23~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7-6181

WHY? 발레가 어렵고 슬프기만 하다는 편견을 버리라는 얘기.

기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