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임동혁·앙상블 디토 협연

  • 뉴시스

입력 : 2016.05.26 11:03

탄탄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2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클래식계 스타 그룹으로 통하는 '앙상블 디토'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등 스타 연주자 4인이 한꺼번에 협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의 클래식 음악축제 '2016 디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 임동혁, 앙상블 디토'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6월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1946년 창단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유럽 최고의 연주팀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체키,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 명 지휘자들과 정통 클래식 사운드를 구현해왔다. 현재 이 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피아니스트인 슈테판 블라더는 현재 오스트리아가 주목하는 음악인이다. 세계 최대·최고 공연장 중 하나로 통하는 비엔나 콘체스트 하우스(빈 콘체르트 하우스)는 2015~16시즌 슈테판 블라더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독주, 실내악, 협연 등 연간 13개의 공연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그의 역량을 조망하고 있다.

블라더는 1985년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2008년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지명 받았다. 2009년에는 음악적 성과를 인정 받아 오스트리아 명예 황금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연자들은 블라더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이런 명성에 걸맞다. 4명의 협연자가 동시에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장면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날 협연을 시작한다. 곡의 시작과 끝을 비올라 독주가 장식하는 쇼스타코비치의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작품138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은 임동혁이 손가락을 보탠다. 뉴욕 필·런던 필·콘세르트허바우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한 재키브,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니콜라스는 활을 더한다. 베토벤 삼중 협주곡은 협연자 3인의 역량이 두루 중요한 대작이다.

2부는 베토벤의 아홉 개의 교향곡 중 화사한 분위기의 색다르고 흥미로운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서울 공연에 앞서 같은 달 16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돈다. 4만~15만원(서울 공연), 클럽발코니.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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