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검찰 수사 착수

  • 뉴시스

입력 : 2016.05.17 09:49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남(71)이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조영남이 그동안 화가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특유의 화투 그림이 사실 무명화가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시킨 그림이었다는 의혹이다.

16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지난 2009년부터 무명화가 A씨에게 1점 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주고 자신이 그린 것처럼 발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대신 그려준 그림이 얼마나, 얼마에 판매 됐는지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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