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17 09:48

구자범(46) 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의 3년 만의 프로 연주회 복귀 무대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구 지휘자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끈 서울국제음악제(SIMF)는 16일 "구자범 지휘자가 갑자가 연주회 탈퇴 의사를 밝힌 뒤 잠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작곡가 류재준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구자범 잠적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사실을 확인했다.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구자범이 첫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갑자기 연주회 탈퇴 의사를 보인 후 현재까지 잠적 중"이라는 것이다.
"오케스트라 리허설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아 15일 리허설이 취소됐다"며 "대책회의를 통해 지휘자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를 폴란드에서 초청, 새 지휘자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 지휘자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SIMF 오케스트라와 함께 류 감독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를 세계 초연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당일 프로그램을 랑고르에서 말러 5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 지휘자는 경기필 단원들과 갈등을 빚은 뒤 클래식계를 떠나 있었다. 지난 3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 연극 '마스터 클래스'로 복귀했으나 클래식 음악회는 이번이 컴백 무대였다. 그의 잠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8회째인 서울국제음악제는 공공 지원을 받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스웨덴 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 27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구 지휘자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끈 서울국제음악제(SIMF)는 16일 "구자범 지휘자가 갑자가 연주회 탈퇴 의사를 밝힌 뒤 잠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작곡가 류재준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구자범 잠적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사실을 확인했다.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구자범이 첫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갑자기 연주회 탈퇴 의사를 보인 후 현재까지 잠적 중"이라는 것이다.
"오케스트라 리허설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아 15일 리허설이 취소됐다"며 "대책회의를 통해 지휘자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를 폴란드에서 초청, 새 지휘자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 지휘자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SIMF 오케스트라와 함께 류 감독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를 세계 초연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당일 프로그램을 랑고르에서 말러 5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 지휘자는 경기필 단원들과 갈등을 빚은 뒤 클래식계를 떠나 있었다. 지난 3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 연극 '마스터 클래스'로 복귀했으나 클래식 음악회는 이번이 컴백 무대였다. 그의 잠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8회째인 서울국제음악제는 공공 지원을 받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스웨덴 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 27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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