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10 09:52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의 간판배우인 김금미 명창이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5월 '완창판소리' 주인공으로 나선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홀로 유성준제 '수궁가' 완창을 선보인다.
김금미는 '장화홍련'의 허 씨, '서편제'의 노년 송화, '메디아'의 도창장,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의 월매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작을 통해 창극배우로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했다.
창극단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도, 자신의 근간인 소리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소리 내공을 축적해왔다.
남도민요 '육자배기'의 대가 김옥진 명창이 외할머니, 현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성덕 명창이 어머니인 국악 집안에서 태어났다. 3대째 소리 길을 잇고 있는 그녀는 어릴 적 소리보다 한국무용을 먼저 접했다. 이매방류 전통무용으로 1991년 전주대사습 무용 부문 차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무용에도 소질을 보였다.
하지만 소리 사랑이 각별한 어머니의 권유로 뒤늦은 나이인 25세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7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소리로도 탁월한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성창순·김영자 명창을 사사했다. 김영자 명창은 김 명창에 대해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알아들으며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 제자"라고 평했다.
또 어린 시절 춤을 배운 영향으로, 소리를 할 때 발림(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해 몸짓이나 손짓으로 하는 동작)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 명창이 이번에 완창하는 '수궁가'는 병든 용왕의 치료약으로 토끼 간을 구하러 온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갔던 토끼가 꾀를 내어 살아 돌아오는 과정이 익살스럽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국립극장은 "김금미 명창의 이러한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명창이 2008년 첫 완창 무대에서도 불렀던 작품으로 8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유성준제는 여러 갈래의 동편제 '수궁가'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전승되고 있는 소리제다. 판소리 특유의 슬픈 음색보다는 힘 있고 박진감 넘치며 오락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 명창은 "상황 묘사나 감정 표현이 두루뭉술하지 않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전개된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정화영·이태백 두 고수가 북 장단을 치고, 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한편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하는 무대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270여 회 공연됐다. 판소리 완창 무대로서는 최장·최다 공연을 자랑하고 있다.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상설 무대이자 판소리 애호가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매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2280-4114~6)로 가능하다. 2만원.
28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홀로 유성준제 '수궁가' 완창을 선보인다.
김금미는 '장화홍련'의 허 씨, '서편제'의 노년 송화, '메디아'의 도창장,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의 월매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작을 통해 창극배우로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했다.
창극단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도, 자신의 근간인 소리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소리 내공을 축적해왔다.
남도민요 '육자배기'의 대가 김옥진 명창이 외할머니, 현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성덕 명창이 어머니인 국악 집안에서 태어났다. 3대째 소리 길을 잇고 있는 그녀는 어릴 적 소리보다 한국무용을 먼저 접했다. 이매방류 전통무용으로 1991년 전주대사습 무용 부문 차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무용에도 소질을 보였다.
하지만 소리 사랑이 각별한 어머니의 권유로 뒤늦은 나이인 25세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7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소리로도 탁월한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성창순·김영자 명창을 사사했다. 김영자 명창은 김 명창에 대해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알아들으며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 제자"라고 평했다.
또 어린 시절 춤을 배운 영향으로, 소리를 할 때 발림(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해 몸짓이나 손짓으로 하는 동작)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 명창이 이번에 완창하는 '수궁가'는 병든 용왕의 치료약으로 토끼 간을 구하러 온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갔던 토끼가 꾀를 내어 살아 돌아오는 과정이 익살스럽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국립극장은 "김금미 명창의 이러한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명창이 2008년 첫 완창 무대에서도 불렀던 작품으로 8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유성준제는 여러 갈래의 동편제 '수궁가'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전승되고 있는 소리제다. 판소리 특유의 슬픈 음색보다는 힘 있고 박진감 넘치며 오락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 명창은 "상황 묘사나 감정 표현이 두루뭉술하지 않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전개된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정화영·이태백 두 고수가 북 장단을 치고, 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한편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하는 무대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270여 회 공연됐다. 판소리 완창 무대로서는 최장·최다 공연을 자랑하고 있다.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상설 무대이자 판소리 애호가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매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2280-4114~6)로 가능하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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