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22 13:29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29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신작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신고전주의 창시자로 통하는 러시아 출신 안무가 조지 발란신(1904~1983)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s in C, Op. 48) 음악을 기반으로 안무를 짰다.
발란신의 미국 정착과 관계가 깊은 작품이다. 19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발란신은 10세에 황실발레학교 입학, 1921년 졸업과 동시에 마린스키발레단 군무로 활동했다.
1924년 유럽 공연 후 귀국을 거부, 파리에서 활동 중이던 '디아길레프 러시아 발레단'에 안무가로 합류했다. 발레를 종합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디아길레프에게 촉망 받던 발란신은 그가 세상을 떠나자 혼란을 겪게 된다.
1934년 개교한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서 이 학교의 첫 산물이자 발란신의 미국 첫 작품인 '세레나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 설립에 도움을 준 금융가 바르부르크의 저택에서 1934년 6월10일 재학생들이 처음 선보였다. 공식 초연은 1935년 3월1일 아메리칸 발레가 뉴욕 애덜피 극장 무대에 올랐다.
발란신은 '신고전 스타일'로 유명하다. 고난도의 기교는 유지하되 줄거리 설명이나 거대한 장치 등을 배제한 작품을 가리킨다. 특히 전통적인 발레의상인 튀튀 대신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즈와 레오타드를 부각시켰다.
'세레나데'는 연푸른색 풍성한 로맨틱 스타일 튀튀를 입었다는 점에서 보다 서정적이다.
왈츠 걸, 러시안 걸, 다크 엔젤로 불리는 주인공들이 있지만 군무에서 등장하는 솔리스트들의 역도 중요하다. 남자가 다리를 곧게 뻗어 뒤로 드는 아라베스크 자세의 여자를 프로므나드(제자리 회전)시키는 묘기, 여인이 공중에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포즈 등은 신고전 발레의 인장이다.
1997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작년 12월 오디션을 통과해 올해 입단한 박종석이 호흡을 맞춘다. 네덜란드발레단과 펜실베니아 발레단에서 이 작품을 경험한 적이 있는 무용수들로 김지영은 군무, 박종석은 주역을 맡는다.
'세레나데'(1부)와 함께 '봄의제전'(2부)도 함께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이 2014년 국내 처음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작품이다. 3만~5만원. 국립발레단. 02-587-6181
신고전주의 창시자로 통하는 러시아 출신 안무가 조지 발란신(1904~1983)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s in C, Op. 48) 음악을 기반으로 안무를 짰다.
발란신의 미국 정착과 관계가 깊은 작품이다. 19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발란신은 10세에 황실발레학교 입학, 1921년 졸업과 동시에 마린스키발레단 군무로 활동했다.
1924년 유럽 공연 후 귀국을 거부, 파리에서 활동 중이던 '디아길레프 러시아 발레단'에 안무가로 합류했다. 발레를 종합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디아길레프에게 촉망 받던 발란신은 그가 세상을 떠나자 혼란을 겪게 된다.
1934년 개교한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서 이 학교의 첫 산물이자 발란신의 미국 첫 작품인 '세레나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 설립에 도움을 준 금융가 바르부르크의 저택에서 1934년 6월10일 재학생들이 처음 선보였다. 공식 초연은 1935년 3월1일 아메리칸 발레가 뉴욕 애덜피 극장 무대에 올랐다.
발란신은 '신고전 스타일'로 유명하다. 고난도의 기교는 유지하되 줄거리 설명이나 거대한 장치 등을 배제한 작품을 가리킨다. 특히 전통적인 발레의상인 튀튀 대신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즈와 레오타드를 부각시켰다.
'세레나데'는 연푸른색 풍성한 로맨틱 스타일 튀튀를 입었다는 점에서 보다 서정적이다.
왈츠 걸, 러시안 걸, 다크 엔젤로 불리는 주인공들이 있지만 군무에서 등장하는 솔리스트들의 역도 중요하다. 남자가 다리를 곧게 뻗어 뒤로 드는 아라베스크 자세의 여자를 프로므나드(제자리 회전)시키는 묘기, 여인이 공중에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포즈 등은 신고전 발레의 인장이다.
1997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작년 12월 오디션을 통과해 올해 입단한 박종석이 호흡을 맞춘다. 네덜란드발레단과 펜실베니아 발레단에서 이 작품을 경험한 적이 있는 무용수들로 김지영은 군무, 박종석은 주역을 맡는다.
'세레나데'(1부)와 함께 '봄의제전'(2부)도 함께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이 2014년 국내 처음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작품이다. 3만~5만원. 국립발레단. 02-58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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