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23 09:32

리안갤러리, 원로작가 이교준 구자현 전시
313아트프로젝트, 신진작가 이완 개인전
국내 미술시장에 해외 유명작가들의 개인전을 경쟁적으로 펼쳐온 리안갤러리(대표 안혜령) 와 313아트프로젝트가 홍콩에서 격돌한다.
오는 24~26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홍콩에 참여, 한국 작가 소개에 적극 나선다. 리안은 60대 원로 추상회화 작가를, 313아트프로젝트는 신진작가 이완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해외 유명갤러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두 갤러리의 전시는 슈퍼리치 컬렉터들을 집결시키는 아트바젤홍콩에서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트바젤 홍콩은 스위스 바젤아트페어를 능가하는 동서양 미술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해 6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미술시장의 최대 그림장터다.
◆리안갤러리=인사이트 섹터에 '공간과 빛의 대화'를 주제로 이교준(61) 구자현(61)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교준·구자현 작가는 모두 '선'이라는 기본적인 요소를 면 위에 교차시키는 방법으로 서로 다른 시각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
리안갤러리는 이 점에 집중하며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한 평면성을 지향하는 이교준은 캔버스 위에 또 다른 선으로 나타나는 차가운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연결하며 3차원에 가까운 회화적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루미늄이나 금속을 사용한 페인팅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구자현은 수십 번의 붓질이 중첩되며 만들어진 흰색의 표면 위로 은박과 금박이 채워진 빛의 공간을
형성한다. 특히 순수 회화의 젂통기법인 템퍼라(tempera)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지화(Gold GroundTempera)기법으로 절대적 평면속에 고요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인사이트 섹터는 아시아출신의 중견작가와 전은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써 그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도모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핚다. 리안갤러리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작가의 추상미술을 소개하며,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국제미술시장에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다.
◆313아트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섹션에(주목받는 젊은 작가 대상) 신진 작가 이완의 개인전으로 참여한다.
홍콩에서 작가는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의 대한민국이 한 번쯤은 고려해 보아야 하는 사안들, 특히 급격한 경제 성장이 만든 물질 과잉 사회의 이면에 가려진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에 주목하여, ‘현재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메이드인 프로젝트의 한국 버전, '메이드인 코리아'시리즈의 대표작 2점, '메이드인 코리아 (짚신)', '메이드인 코리아 (가발)'을 포함하여, 인류학적 흐름과 문화적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LED 작품등 총 5점을 전시한다.
'메이드인 코리아' 시리즈는 이완 작가에게 리움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의 영광을 안겨다 준 '메이드인'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 산업 사회 이전 단계에서부터, 급격한 경제 부흥을 이루었지만 내부적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근현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산업까지를 두루 살피며, 시대 역순으로 현재를 추적한다.
2014년 삼성 리움 미술관 아트 스펙트럼 대상을 수상한 이완 뉴욕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디렉터 제시카 모건이 총괄한 제 10회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전에 참여했고, 2016년 올해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필름섹션에도 두 갤러리는 해외작가들로 출품한다. 리안갤러리는 영상작가 이브 수스만과 사이먼 리가 공동으로 제작한 필름 'No Food No Money No Jewels'(2015)와 영상 작가 남매 그룹인 Jack&Leigh Ruby 의 필름 'Car Crash Incident'(2013)을 선보인다. 두 그룹의 필름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 가까이에 위치한 아네스 b. 시네마 (agnès b. cinema) 에서 상영된다.
313아트프로젝트는 프랑스 작가 자비에 베이앙의 신작 단편 영화 'Matching Numbers'를 출품, 아트바젤 홍콩의 퍼블릭 오프닝 첫 번째 날인 24일 상영된다.
올해 필름섹터의 전시기획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영상작가이자 프로듀서읶 리젞화(Li Zhenhua)가 맡았다.
한편, 아트바젤홍콩에는 35개국 23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안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를 비롯해, 국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박여숙화랑, 원앤제이갤러리, 갤러리엠등 총 9곳이 참가한다.
313아트프로젝트, 신진작가 이완 개인전
국내 미술시장에 해외 유명작가들의 개인전을 경쟁적으로 펼쳐온 리안갤러리(대표 안혜령) 와 313아트프로젝트가 홍콩에서 격돌한다.
오는 24~26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홍콩에 참여, 한국 작가 소개에 적극 나선다. 리안은 60대 원로 추상회화 작가를, 313아트프로젝트는 신진작가 이완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해외 유명갤러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두 갤러리의 전시는 슈퍼리치 컬렉터들을 집결시키는 아트바젤홍콩에서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트바젤 홍콩은 스위스 바젤아트페어를 능가하는 동서양 미술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해 6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미술시장의 최대 그림장터다.
◆리안갤러리=인사이트 섹터에 '공간과 빛의 대화'를 주제로 이교준(61) 구자현(61)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교준·구자현 작가는 모두 '선'이라는 기본적인 요소를 면 위에 교차시키는 방법으로 서로 다른 시각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
리안갤러리는 이 점에 집중하며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한 평면성을 지향하는 이교준은 캔버스 위에 또 다른 선으로 나타나는 차가운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연결하며 3차원에 가까운 회화적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루미늄이나 금속을 사용한 페인팅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구자현은 수십 번의 붓질이 중첩되며 만들어진 흰색의 표면 위로 은박과 금박이 채워진 빛의 공간을
형성한다. 특히 순수 회화의 젂통기법인 템퍼라(tempera)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지화(Gold GroundTempera)기법으로 절대적 평면속에 고요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인사이트 섹터는 아시아출신의 중견작가와 전은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써 그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도모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핚다. 리안갤러리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작가의 추상미술을 소개하며,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국제미술시장에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다.
◆313아트프로젝트= 디스커버리 섹션에(주목받는 젊은 작가 대상) 신진 작가 이완의 개인전으로 참여한다.
홍콩에서 작가는 앞만 보며 달려온 지금의 대한민국이 한 번쯤은 고려해 보아야 하는 사안들, 특히 급격한 경제 성장이 만든 물질 과잉 사회의 이면에 가려진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에 주목하여, ‘현재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메이드인 프로젝트의 한국 버전, '메이드인 코리아'시리즈의 대표작 2점, '메이드인 코리아 (짚신)', '메이드인 코리아 (가발)'을 포함하여, 인류학적 흐름과 문화적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LED 작품등 총 5점을 전시한다.
'메이드인 코리아' 시리즈는 이완 작가에게 리움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의 영광을 안겨다 준 '메이드인'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 산업 사회 이전 단계에서부터, 급격한 경제 부흥을 이루었지만 내부적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근현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산업까지를 두루 살피며, 시대 역순으로 현재를 추적한다.
2014년 삼성 리움 미술관 아트 스펙트럼 대상을 수상한 이완 뉴욕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디렉터 제시카 모건이 총괄한 제 10회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전에 참여했고, 2016년 올해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필름섹션에도 두 갤러리는 해외작가들로 출품한다. 리안갤러리는 영상작가 이브 수스만과 사이먼 리가 공동으로 제작한 필름 'No Food No Money No Jewels'(2015)와 영상 작가 남매 그룹인 Jack&Leigh Ruby 의 필름 'Car Crash Incident'(2013)을 선보인다. 두 그룹의 필름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 가까이에 위치한 아네스 b. 시네마 (agnès b. cinema) 에서 상영된다.
313아트프로젝트는 프랑스 작가 자비에 베이앙의 신작 단편 영화 'Matching Numbers'를 출품, 아트바젤 홍콩의 퍼블릭 오프닝 첫 번째 날인 24일 상영된다.
올해 필름섹터의 전시기획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영상작가이자 프로듀서읶 리젞화(Li Zhenhua)가 맡았다.
한편, 아트바젤홍콩에는 35개국 23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안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를 비롯해, 국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박여숙화랑, 원앤제이갤러리, 갤러리엠등 총 9곳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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