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25 17:10

공연 전체시장의 양적 규모는 꾸준히 성장했으나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연장 등 시설 면에서는 확충됐으나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악재로 인해 관객수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조사해 25일 밝힌 '2015 공연예술실태'(2014년 기준)다.
2014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 매출액을 합한 금액으로 총 7593억원으로 추정됐다. 2012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 7130억원에 비해 6.5%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23.3%포인트 둔화했다.
공연시설 매출액은 3689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주 원인은 대학로와 민간(대학로 외) 공연장 등의 매출액 감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연단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6.2% 늘어난 3904억원이었다. 민간기획사의 매출 실적 증가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시설 수는 1034개, 공연장 수는 1280개로 전년 대비 5.1%, 4.3% 증가했다.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만2669명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공연단체 수는 2284개로 2012년 대비 8.3%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5만 5858명으로 9.9% 많아졌다. 전국 공연장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공연 건수는 총 4만7489건, 공연 횟수는 20만228회로 전년 대비 각 5.1%, 0.9% 증가했다.
공연단체 또한 총 4만5308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총 11만 9968회를 공연했다. 2012년 대비 16%, 1.8%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관람객 수는 3766만7737명으로 5.0% 감소했다.
문체부는 "공연시설과 단체 수, 공연 건수와 횟수 등 양적 지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상반기 세월호 참사, 브라질 월드컵 등 대내외적 이슈로 위축된 소비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시장 위축은 민간 시설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공공 공연장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간 공연장은 티켓 판매 수입을 중심으로 총매출이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단체 총매출액의 63.5%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기획사는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특히 "연극·뮤지컬 장르 민간기획사의 매출액 성장이 21.7%로 가장 컸는데, 매출 규모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기획사의 실적 개선이 주효한 것"이라고 봤다.
이번 공연예술실태조사는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공연작품의 창작(제작)을 담당하는 공연단체(2284개), 공연작품의 유통(매개)을 담당하는 공연시설(1034개), 공연행정기관(245개)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공연시설 ±3.4%포인트, 공연단체 ±2.7%포인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조사해 25일 밝힌 '2015 공연예술실태'(2014년 기준)다.
2014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 매출액을 합한 금액으로 총 7593억원으로 추정됐다. 2012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 7130억원에 비해 6.5%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23.3%포인트 둔화했다.
공연시설 매출액은 3689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주 원인은 대학로와 민간(대학로 외) 공연장 등의 매출액 감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연단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6.2% 늘어난 3904억원이었다. 민간기획사의 매출 실적 증가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시설 수는 1034개, 공연장 수는 1280개로 전년 대비 5.1%, 4.3% 증가했다.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만2669명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공연단체 수는 2284개로 2012년 대비 8.3%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5만 5858명으로 9.9% 많아졌다. 전국 공연장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공연 건수는 총 4만7489건, 공연 횟수는 20만228회로 전년 대비 각 5.1%, 0.9% 증가했다.
공연단체 또한 총 4만5308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총 11만 9968회를 공연했다. 2012년 대비 16%, 1.8%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관람객 수는 3766만7737명으로 5.0% 감소했다.
문체부는 "공연시설과 단체 수, 공연 건수와 횟수 등 양적 지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상반기 세월호 참사, 브라질 월드컵 등 대내외적 이슈로 위축된 소비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시장 위축은 민간 시설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공공 공연장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간 공연장은 티켓 판매 수입을 중심으로 총매출이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단체 총매출액의 63.5%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기획사는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특히 "연극·뮤지컬 장르 민간기획사의 매출액 성장이 21.7%로 가장 컸는데, 매출 규모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기획사의 실적 개선이 주효한 것"이라고 봤다.
이번 공연예술실태조사는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공연작품의 창작(제작)을 담당하는 공연단체(2284개), 공연작품의 유통(매개)을 담당하는 공연시설(1034개), 공연행정기관(245개)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공연시설 ±3.4%포인트, 공연단체 ±2.7%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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