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준비금 300만원 어떻게 받을까…예술인복지 지원사업 설명회

  • 뉴시스

입력 : 2016.02.12 09:57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2016년 예술인 복지사업은 어떻게 추진될까.

정부는 예술 활동 수입만으로 안정적인 창작 활동 유지가 힘든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준비금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15억 증액된 120억원을 배정했다.

지원금을 300만 원으로 일괄 확대하고, 지원 요건도 완화시킨다. 지난 3년간 7191명의 예술인들에게 도움을 준 ‘창작준비금지원’ 사업은 올해 최대 4000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대 보험 중 건강보험을 제외한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예술인 산재보험’은 10등급에서 12등급으로 세분화되어 예술인이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재단은 현재 등급별 보험료의 50%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은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예술인복지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예술인과 협․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별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사업 기간, ▲심사 기준 등 주요 사항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사업에서 달라진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예술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예술인들에게 충분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찾아가는 예술인복지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일정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서 공지하고,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2126)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재단은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600석 규모의 아르코예술극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