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중, 신화적 상상력…연극 '얼빛 아리랑'

  • 뉴시스

입력 : 2016.01.21 16:48

아리랑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해석한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서울과 극단 대동극회가 손잡고 창단한 극단 'ᄒᆞᆫ밝'이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민족굿 '얼빛 아리랑'을 공연한다.

극단 이름인 'ᄒᆞᆫ'은 우리 민족을 일컫는 한(밝음· 맑음 ·넓음)이기도 하고, 혼(魂)의 의미로도 해석된다.

극단 서울은 김혜련 전 서울시극단장이 이끈다. 대동극회는 굿예술, 행동예술의 선구자로 통하는 무세중이 대표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무세중 대동극회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아리랑에 담긴 민족정신을 형상화하고자 했다. 한민족의 태동과 우리 민족의 나라를 연 환인, 환웅, 단군의 개국정신인 천지인 사상을 아리랑의 근원으로 해석했다. 아리랑의 정신을 굿으로 푼다. 형식을 기초로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사가무극이다. 미술적인 요소도 덧댄다. 대사 역시 시적으로 전개된다.

무 연출은 "한민족의 수난사를 아리랑의 수난사로 상징화, 아리랑 어원의 태동과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초현실주의적 서사극으로 전개했다"면서 "사실주의적 연기를 지향하면서도 노래를 소리로, 춤은 몸짓으로 이끌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2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원로, 중견, 신세대 연기자들이 함께 한다. 예술감독은 무나미, 드라마트루그 양윤석, 기획 송기정, 음악 김태근. 80분. 3만원. 02-3668-0007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