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19 09:50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포스트 뮤지엄' 구호에 초점맞춰서 일관되게 운영해왔다. 어느 정도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시립미술관이 달라졌다는 반응이어서 고무적이다. 다시 새로운 각오로 정진하겠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기가 연장돼 5년을 채우게 됐다. 관장 임기는 2년간이다. 2012년 1월부터 관장직을 수행해온 김 관장은 지난 2014년 "지난 2년간 큰 무리없이 미술관을 운영해온 것"으로 평가받아 2년 더 임기가 연장돼 2016년 1월까지 였다.
김 관장은 "1년 더 임기가 연장돼 그동안 추진하던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고 마무리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역대 관장들의 임기는 대부분 2년, 4년이었고, 5년간 임기는 전임 관장인 유희영 관장이 유일했었다.
김홍희 관장은 18일 서울시립미술관(SeMA) 연간 전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뮤지엄'을 다시 강조했다. '포스트 뮤지엄'은 김 관장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임명된후 내건 슬로건으로, 관행과 굳어진 시스템을 깨고 '21세기형 미래미술관'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올해도 김홍희 관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 '사회적 소통의 장'으로서의 미술관을 지향하며, '아름다운 미술관', '착한 미술관', '똑똑한 미술관'이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정통과 대안, 역사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양면가치적 프로그램으로 지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역별 거점화와 공간별 특성화라는 미술관 전략을 세웠다. 서소문본관은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 남서울미술관은 디자인과 공예 중심의 생활미술관, 북서울 미술관은 커뮤니티 친화적인 공공미술 공간으로 설정해 다양한 관객의 다양한 취미에 부합할 방침이다.
특히 'SeMA'만의 차별화된 '미디어시티서울'과, 국제레지던시인 난지창작스튜디오 활성화로 미술관의 대안 활동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전시는 ▲ 세대특정적 전시 ▲미술사적-아카이브 전시 ▲ 한불수교 130주년 국제교류전이 적극 추진된다.
세대특정적 전시는 SeMA 블루와 SeMA 골드로 나눠 한국미술을 세대별로 조명한다. 올해는 청년 세대를 위한 SeMA 블루와 중진 작가를 위한 SeMA 골드가 처음과 마지막 전시로 장식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두 즐길수 있는 전시로, 여름방학 특별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 손끝에서 스크린으로'가 마련됐다.
아카이브 전시로 천경자 1주기 추모전과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백남준 집터를 매입해 창신동에 리모델링한 백남준 기념관을 운영하며 백남준의 삶의 자취와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1990년대를 한국현대미술의 신기원으로 설정하고 'SeMA 골드 '응답하라 1990년대'도 펼친다. 최정화 이불등 그 시대의 문화적 액티비스트들인 언더그라운드 소그룹운동의 주역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그들 작업의 현재적 의미를 진단할 예정이다.
오는 4월 민중작품을 위한 상설전시장을 마련하고, 5월 북서울미술관에서 대규모 민중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가나아트가 기증한 200여점의 민중미술작품을 통해1980년대 역사적 민중미술과 함께 1990년대 이후 포스트민중미술을 전시함으로써 정치미술의 확장과 변화의 양상을 고찰한다.
한불수교 130주년 국제교류전으로 롤랑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보이지 않는 가족 Family of the Invisibles'전을 개최한다. 고인의 기념비적 저서 '카메라루시다'에 담긴 사진론에 기반한 현대사진전이다.
또한 난지창작스튜디오와 팔레드도쿄의 르 파비옹 레지던시 작가들의 웍크샵 및 전시 교류도 열린다. 양 기관 작가들이 서울과 파리 두 도시의 사회 정치적 지형을 ‘괴담’의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전시를 꾸민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청년세대를 소개하는 격년제 전시인 'SeMA블루'전을 19일 개막한다.
한국 동시대미술을 세대별로 조망하는 전시로 올해 전시는 개별 작가가 아닌 현재 서울시 도심 곳곳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예술 플랫폼과 이들의 창작활동에 주목했다. '서울 바벨'을 타이틀로 한 이 전시에는 예술 플랫폼 17팀 70여명의 회화 사진 영상 설치작업이 전시됐다. 02- 2124-8800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기가 연장돼 5년을 채우게 됐다. 관장 임기는 2년간이다. 2012년 1월부터 관장직을 수행해온 김 관장은 지난 2014년 "지난 2년간 큰 무리없이 미술관을 운영해온 것"으로 평가받아 2년 더 임기가 연장돼 2016년 1월까지 였다.
김 관장은 "1년 더 임기가 연장돼 그동안 추진하던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고 마무리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역대 관장들의 임기는 대부분 2년, 4년이었고, 5년간 임기는 전임 관장인 유희영 관장이 유일했었다.
김홍희 관장은 18일 서울시립미술관(SeMA) 연간 전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뮤지엄'을 다시 강조했다. '포스트 뮤지엄'은 김 관장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임명된후 내건 슬로건으로, 관행과 굳어진 시스템을 깨고 '21세기형 미래미술관'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올해도 김홍희 관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 '사회적 소통의 장'으로서의 미술관을 지향하며, '아름다운 미술관', '착한 미술관', '똑똑한 미술관'이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정통과 대안, 역사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양면가치적 프로그램으로 지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역별 거점화와 공간별 특성화라는 미술관 전략을 세웠다. 서소문본관은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 남서울미술관은 디자인과 공예 중심의 생활미술관, 북서울 미술관은 커뮤니티 친화적인 공공미술 공간으로 설정해 다양한 관객의 다양한 취미에 부합할 방침이다.
특히 'SeMA'만의 차별화된 '미디어시티서울'과, 국제레지던시인 난지창작스튜디오 활성화로 미술관의 대안 활동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전시는 ▲ 세대특정적 전시 ▲미술사적-아카이브 전시 ▲ 한불수교 130주년 국제교류전이 적극 추진된다.
세대특정적 전시는 SeMA 블루와 SeMA 골드로 나눠 한국미술을 세대별로 조명한다. 올해는 청년 세대를 위한 SeMA 블루와 중진 작가를 위한 SeMA 골드가 처음과 마지막 전시로 장식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두 즐길수 있는 전시로, 여름방학 특별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 손끝에서 스크린으로'가 마련됐다.
아카이브 전시로 천경자 1주기 추모전과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백남준 집터를 매입해 창신동에 리모델링한 백남준 기념관을 운영하며 백남준의 삶의 자취와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1990년대를 한국현대미술의 신기원으로 설정하고 'SeMA 골드 '응답하라 1990년대'도 펼친다. 최정화 이불등 그 시대의 문화적 액티비스트들인 언더그라운드 소그룹운동의 주역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그들 작업의 현재적 의미를 진단할 예정이다.
오는 4월 민중작품을 위한 상설전시장을 마련하고, 5월 북서울미술관에서 대규모 민중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가나아트가 기증한 200여점의 민중미술작품을 통해1980년대 역사적 민중미술과 함께 1990년대 이후 포스트민중미술을 전시함으로써 정치미술의 확장과 변화의 양상을 고찰한다.
한불수교 130주년 국제교류전으로 롤랑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보이지 않는 가족 Family of the Invisibles'전을 개최한다. 고인의 기념비적 저서 '카메라루시다'에 담긴 사진론에 기반한 현대사진전이다.
또한 난지창작스튜디오와 팔레드도쿄의 르 파비옹 레지던시 작가들의 웍크샵 및 전시 교류도 열린다. 양 기관 작가들이 서울과 파리 두 도시의 사회 정치적 지형을 ‘괴담’의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전시를 꾸민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청년세대를 소개하는 격년제 전시인 'SeMA블루'전을 19일 개막한다.
한국 동시대미술을 세대별로 조망하는 전시로 올해 전시는 개별 작가가 아닌 현재 서울시 도심 곳곳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예술 플랫폼과 이들의 창작활동에 주목했다. '서울 바벨'을 타이틀로 한 이 전시에는 예술 플랫폼 17팀 70여명의 회화 사진 영상 설치작업이 전시됐다. 02- 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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