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쉽게 가네…셰익스피어 우려내기

  • 뉴시스

입력 : 2015.12.10 09:42

세종문화회관이 내년 영국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400주기를 기념, 관련 연극·오페라·발레를 대거 선보인다.

김광보 연출이 이끄는 서울시극단은 한 해의 모든 정기 공연을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채운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첫 번째 가족음악극 '템페스트'(1월 13~31일 세종M시어터)를 시작으로 '헨리4세-왕자와 폴스타프'(3월 29~4월14일 세종M시어터), '햄릿'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으로 각색에 일가견이 있는 김은성 작가가 합류하는 '함익'(9월30일~10월16일 세종M시어터)을 준비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바탕으로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맥베드'(11월 24~27일 세종대극장)를 공연한다.

국내 발레단들과 함께 '셰익스피어 인 발레' 시리즈도 마련한다. 셰익스피어 명작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는 '셰익스피어 발레 스페셜 갈라'(10월 28~30일 세종M시어터), 서울 발레단의 창작발레 '햄릿-구속과 해탈 사이'(10월 28~30일 세종M시어터),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전 예술감독의 '한여름 밤의 꿈'(11월 11~13일 세종M시어터)이 차례로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이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비롯해 내년 자체 기획·제작하는 것은 총 50건 278회다.

특히 사계절 시즌에 맞춰 프로그램들을 묶어 구성했다. 봄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이 올해 초연한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4월22일~5월22일 세종M시어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우리 동요 100년 다시 부르기Ⅲ'(5월 24~25일 세종M시어터)가 관객들을 찾는다.

7,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서머클래식'(8월13일 세종대극장),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8월11일 세종대극장)가 포진했다.

10, 11월에는 오페라·무용 대작이 온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1월 8~13일 세종대극장)는 세계적인 연출 헤닝 브록하우스가 새로운 해석을 가한다. 국수호 안무가와 함께하는 서울시무용단의 대형 역사 춤극 '신시-태양의 축제'(10월 25~26일 세종대극장) 재공연도 기대작이다.

겨울에는 클래식 공연으로 꾸민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로맨틱 콘서트'(12월28일 세종대극장), 한 해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송년제야콘서트'(12월 30~31일 세종대극장) 등이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창작물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MBC TV 드라마 '서울의 달'(1994)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서울의 달'(12월 3~25일 세종대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창작 오페라 워크숍 리딩 공연의 두 번째 선정작인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2월 26~27일 세종M시어터)을 초연한다. 서울시무용단은 '우리 춤 배틀-더 토핑'(12월 8~9일 세종M시어터)을 통해 외부 아티스트들과 협업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동요와 이야기를 엮은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 방학'(8월 12~13일 세종M시어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실내악 축제'(10월 26~28일 세종체임버홀)를 준비했다.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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