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2.04 09:47

한국 첫 현대무용단으로 통하는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40주년 기념무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인 육완순(82)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 창단한 이 무용단은 4일 오후 8시·5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40년'을 펼치고 해단을 선언한다.
대학시절 무용과가 아난 체육과에서 체육교육과 함께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배운 육완순은 미국 유학 당시 마사 그레이엄(1894~1991) 등에게 현대무용을 익혔다.
1963년 귀국 후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발표회를 통해 미국 현대무용을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로 50여년 간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육완순은 특히 한국에 본격적인 현대무용교육을 시작한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다. 그레이엄의 테크닉 등 당시 미주에서 유행하고 있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그리고 1975년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을 창단, 교육과 함께 민간 차원의 창작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무용가들이 이 단체를 거쳤다. 김복희 안애순 안은미 최혜정 윤미정 등이 몸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육완순의 '실크로드'를 비롯해 이윤경 '홀로 아리랑 2015', 김혜숙 '어느 어두운 밤에' 등을 선보인다.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은 "당대의 춤을 추는 시대 정신이 반영된 창단 의지, 즉 컨템포러리 정신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40년'의 새 주역이 될 후진들에게 '아름다운 정신'을 물려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시작한 1세대 전문무용단의 활동을 정리하고 좀더 자유로운 컨템포러리 정신의 구현을 위해 후진 무용단의 활동과 긴밀하게 결집된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만원. 02-325-5702
한편 육완순은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 1985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등을 창립하고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 '세계현대무용인물사전'에 올랐고, 지난해 미국코엔대학교에서 현대무용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수 이문세(56)의 장모이기도 하다.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인 육완순(82)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 창단한 이 무용단은 4일 오후 8시·5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40년'을 펼치고 해단을 선언한다.
대학시절 무용과가 아난 체육과에서 체육교육과 함께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배운 육완순은 미국 유학 당시 마사 그레이엄(1894~1991) 등에게 현대무용을 익혔다.
1963년 귀국 후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발표회를 통해 미국 현대무용을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로 50여년 간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육완순은 특히 한국에 본격적인 현대무용교육을 시작한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다. 그레이엄의 테크닉 등 당시 미주에서 유행하고 있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그리고 1975년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을 창단, 교육과 함께 민간 차원의 창작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무용가들이 이 단체를 거쳤다. 김복희 안애순 안은미 최혜정 윤미정 등이 몸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육완순의 '실크로드'를 비롯해 이윤경 '홀로 아리랑 2015', 김혜숙 '어느 어두운 밤에' 등을 선보인다.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은 "당대의 춤을 추는 시대 정신이 반영된 창단 의지, 즉 컨템포러리 정신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40년'의 새 주역이 될 후진들에게 '아름다운 정신'을 물려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시작한 1세대 전문무용단의 활동을 정리하고 좀더 자유로운 컨템포러리 정신의 구현을 위해 후진 무용단의 활동과 긴밀하게 결집된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만원. 02-325-5702
한편 육완순은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 1985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등을 창립하고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 '세계현대무용인물사전'에 올랐고, 지난해 미국코엔대학교에서 현대무용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수 이문세(56)의 장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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