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25 09:49
지난 1주일은 독일 악단의 성찬이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KD)의 견고함,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FRSO)의 정열, 뮌헨 필하모닉의 우아함에 한국 청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 파보 예르비(53)가 이끄는 독일의 또 다른 명문 오케스트라인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DKP)이 절정을 찍는다.
예르비는 6년 연속 한국을 찾게 됐는데, 매번 기대를 한몸에 받는 거장이다. 유럽, 미국, 아시아를 넘나들며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조련했다.
2001년부터 10년 동안 음악감독을 역임한 신시내티 심포니를 '미국 빅 5'에 드는 신흥 명문으로 끌어올렸다. 엘리아후 인발 이후 주춤했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에 2006년 부임, 독일에서 가장 핫한 오케스트라로 부상시켰다. 2016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는 파리 오케스트라에도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빈 필, 베를린 필, 뮌헨 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근거리를 유지하면서 호흡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NHK 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됐다.
예르비의 내한 파트너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앞서 2013년 베토벤 프로젝트, 작년 브람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슈만이다.
독일 오케스트라의 탄탄한 구성미에 예르비의 다양한 세공이 더해진 이들의 연주는 RCA 레이블에서 발매된 슈만 관현악 시리즈를 통해 세계 애호가들의 애정을 받았다.
리듬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예르비 호흡과 독일적인 예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도이치 캄머필의 장기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젊은 거장'으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27)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한 김선욱은 이후 베를린과 파리를 중심으로 한 독주활동 뿐 아니라 런던 심포니와 필하모니아를 비롯해 맨체스터의 할레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등 영국 주요 도시의 악단들을 오가며 순도 높은 협주곡 연주를 유지했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슈만으로 이어지는 독일 정통 피아니즘 계열 협주곡의 명연으로 지휘자들의 찬사가 자자하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2010년 아쉬케나지&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런던 투어에 이어 서울·고양에서 공연한지 5년 만에 다시 한국 청중 앞에서 슈만 협주곡을 연주한다. 12월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25만원. 빈체로. 02-599-5743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 파보 예르비(53)가 이끄는 독일의 또 다른 명문 오케스트라인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DKP)이 절정을 찍는다.
예르비는 6년 연속 한국을 찾게 됐는데, 매번 기대를 한몸에 받는 거장이다. 유럽, 미국, 아시아를 넘나들며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조련했다.
2001년부터 10년 동안 음악감독을 역임한 신시내티 심포니를 '미국 빅 5'에 드는 신흥 명문으로 끌어올렸다. 엘리아후 인발 이후 주춤했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에 2006년 부임, 독일에서 가장 핫한 오케스트라로 부상시켰다. 2016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는 파리 오케스트라에도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빈 필, 베를린 필, 뮌헨 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근거리를 유지하면서 호흡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NHK 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됐다.
예르비의 내한 파트너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앞서 2013년 베토벤 프로젝트, 작년 브람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슈만이다.
독일 오케스트라의 탄탄한 구성미에 예르비의 다양한 세공이 더해진 이들의 연주는 RCA 레이블에서 발매된 슈만 관현악 시리즈를 통해 세계 애호가들의 애정을 받았다.
리듬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예르비 호흡과 독일적인 예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도이치 캄머필의 장기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젊은 거장'으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27)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한 김선욱은 이후 베를린과 파리를 중심으로 한 독주활동 뿐 아니라 런던 심포니와 필하모니아를 비롯해 맨체스터의 할레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등 영국 주요 도시의 악단들을 오가며 순도 높은 협주곡 연주를 유지했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슈만으로 이어지는 독일 정통 피아니즘 계열 협주곡의 명연으로 지휘자들의 찬사가 자자하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2010년 아쉬케나지&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런던 투어에 이어 서울·고양에서 공연한지 5년 만에 다시 한국 청중 앞에서 슈만 협주곡을 연주한다. 12월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25만원. 빈체로.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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