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콩쿠르' 첼로부문 1위 엘라 판 파우커… 3위 김정환 '박성용 영재상'

  • 뉴시스

입력 : 2015.11.09 09:32

'2015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첼로부문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엘라 판 파우커(크론베르크 아카데미)가 우승했다.

7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이 콩쿠르의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출신의 멍포 리(베를린 예술대학)가 2위, 한국의 김정환(줄리아드 음악원)이 3위에 올랐다. 김정환은 재능 있는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는 '박성용 영재상'도 함께 받았다.

윤이상 곡의 해석이 뛰어난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윤이상특별상은 서우형이 따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거장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는 상이다. 10∼20대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3년 창설됐다.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에서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3개 부문이 매년 돌아가며 열린다. 올해 첼로 부문의 콩쿠르에는 19개국 88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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