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05 11:23
"안녕하세요. 뮤지컬 새내기 유연석입니다."
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선 유연석(31)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벽을 뚫는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벽을 뚫고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남자 '듀티율'의 이야기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이 원작으로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 이후 2007, 2012, 2013년을 거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유연석은 듀티율을 연기한다. 1940년대 프랑스 파리의 평범하고 소심한 우체국 직원이지만 어느 날 생긴 벽을 뚫는 능력으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모험의 주인공이다. tvN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로 스타덤에 오르고 '은밀한 유혹' '맨도롱 또똣' '상의원' '제보자'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급에 오른 그의 첫 뮤지컬 도전이다. "영화예술학과에 다니면서 공연을 계속했던 때가 그립더라고요. 늘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캐스팅 제안을 받았고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작해보니 너무 어렵고 떨리지만 많은 분들과 연습하는 것 자체를 항상 바라왔나 봐요. 행복하고 설렙니다."(유연석)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뤄진 송스루 형식이지만 듀티율을 연기하는 데는 어마어마하고 폭풍 같은 가창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갇혀 있던 듀티율이 벽을 뚫는 능력이 생기면서 다른 사람을 보고 세상과 소통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진심어린 감정 표현이다. 임철형 연출과 변희석 음악감독은 이 부분을 새내기 뮤지컬 배우 유연석의 강점으로 꼽았다.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듀티율을 표현해 낼지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어요. 벽을 뚫는 능력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게 됐고, 소통하고 마음을 여는 부분에 있어서 연석씨가 인물을 바라보는 입장을 얘기했을 때 분명히 그 감정을 소리로 내 줄 거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임철형 연출)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벽을 뚫는 남자'의 음악을 소화해 내기에 말을 하기 편한 사람이라는 게 너무 큰 장점이죠."(변희석 음악감독)
2006년 '알타보이즈'를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 '형제는 용감했다' '에비타' '위키드' '프리실라' '라카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은 이지훈도 같은 역을 맡는다.
"편안하고 아름답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제 판단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 감정과 캐릭터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에요. 전과 비교할 수 있을 만한 '벽을 뚫는 남자'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이지훈)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인 '이사벨'은 배다해와 문진아, 극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의사 '듀블'은 고창석과 조재윤이 연기한다. 고창석은 2012, 2013년 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한다.
"같은 작품을 또 하는 것도 겁이 많이 나는 일이었지만, 첫 연습 때 새로운 느낌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더, 아니 처음 '벽을 뚫는 남자'를 할 때보다 더 새로운 작품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고창석)
21일부터 2016년 2월14일까지. 고창석, 조재윤, 배다해, 문진아, 임철형, 정의욱. 러닝타임 13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5만5000~11만원. 창작컴퍼니다·인터파크티켓. 02-749-9037
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선 유연석(31)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벽을 뚫는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벽을 뚫고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남자 '듀티율'의 이야기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이 원작으로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 이후 2007, 2012, 2013년을 거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유연석은 듀티율을 연기한다. 1940년대 프랑스 파리의 평범하고 소심한 우체국 직원이지만 어느 날 생긴 벽을 뚫는 능력으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모험의 주인공이다. tvN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로 스타덤에 오르고 '은밀한 유혹' '맨도롱 또똣' '상의원' '제보자'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급에 오른 그의 첫 뮤지컬 도전이다. "영화예술학과에 다니면서 공연을 계속했던 때가 그립더라고요. 늘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캐스팅 제안을 받았고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작해보니 너무 어렵고 떨리지만 많은 분들과 연습하는 것 자체를 항상 바라왔나 봐요. 행복하고 설렙니다."(유연석)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뤄진 송스루 형식이지만 듀티율을 연기하는 데는 어마어마하고 폭풍 같은 가창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갇혀 있던 듀티율이 벽을 뚫는 능력이 생기면서 다른 사람을 보고 세상과 소통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진심어린 감정 표현이다. 임철형 연출과 변희석 음악감독은 이 부분을 새내기 뮤지컬 배우 유연석의 강점으로 꼽았다.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듀티율을 표현해 낼지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어요. 벽을 뚫는 능력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게 됐고, 소통하고 마음을 여는 부분에 있어서 연석씨가 인물을 바라보는 입장을 얘기했을 때 분명히 그 감정을 소리로 내 줄 거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임철형 연출)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벽을 뚫는 남자'의 음악을 소화해 내기에 말을 하기 편한 사람이라는 게 너무 큰 장점이죠."(변희석 음악감독)
2006년 '알타보이즈'를 시작으로 '내 마음의 풍금' '형제는 용감했다' '에비타' '위키드' '프리실라' '라카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은 이지훈도 같은 역을 맡는다.
"편안하고 아름답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제 판단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 감정과 캐릭터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에요. 전과 비교할 수 있을 만한 '벽을 뚫는 남자'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이지훈)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인 '이사벨'은 배다해와 문진아, 극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의사 '듀블'은 고창석과 조재윤이 연기한다. 고창석은 2012, 2013년 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한다.
"같은 작품을 또 하는 것도 겁이 많이 나는 일이었지만, 첫 연습 때 새로운 느낌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더, 아니 처음 '벽을 뚫는 남자'를 할 때보다 더 새로운 작품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고창석)
21일부터 2016년 2월14일까지. 고창석, 조재윤, 배다해, 문진아, 임철형, 정의욱. 러닝타임 13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5만5000~11만원. 창작컴퍼니다·인터파크티켓.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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