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20 13:53
4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KD)가 6년 만에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
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인 정명훈(62)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함께 한다. 베토벤 교향곡 2번과 3번 '영웅'을 들려준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텐 슈차트카펠은 베토벤이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 바그너가 '마술 하프와도 같은 오케스트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오페라 관현악단'으로 칭송한 악단이다.
5세기에 달하는 세월 동안 한 번도 해체되지 않아 '살아 있는 서양 음악사'로 불린다. 클래식사의 역사적 인물들인 베버와 바그너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0세기 들어서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67년 간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카를 뵘, 요제프 카일베르트, 오트마르 스위트너,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냉전 시기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동독의 음악적 자존심'으로 통했다. 독일이 통일된 후에는 주세페 시노폴리,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파비오 루이지 등 비독일 지휘자들의 감각을 수용했다. 2012년부터 독일 정신의 계승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 지휘자로 게르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정명훈은 200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과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미국 투어를 함께 하면서 두터운 관계가 됐고 2006년 아시아 투어에서 한국 팬과 처음으로 호흡을 보여줬다. 2012~13 시즌부터 악단이 처음 제정한 수석 객원지휘자에 올랐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 대해 "독일 레퍼토리에 맞는 굵은 소리와 깊고 따뜻한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내가 생각하는 독일 사운드를 내는 유일한 악단"이라 평했다. 정명훈은 올해 5월 말과 6월 초 드레스덴 젬퍼오퍼의 정기 연주회와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라인 투어에서 말러 교향곡 4번과 함께 이번 내한 연주곡인 베토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면서 호흡을 재확인했다.
앞서 2월에는 드레스덴 젬퍼오퍼가 드레스덴 대공습 70주년 연주회 지휘봉도 정명훈에게 맡긴 바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당시 미국과 영국이 드레스덴을 대규모 폭격한 일은 이 도시의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대공습의 희생자를 기리는 이 연주회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다룬 로시니의 종교곡 '스타바트 마테르'를 지휘했다.
11월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무대에는 드레스덴 시의 특별 요청으로 서울시향 수석급 단원 9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영웅'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7만~33만원. 빈체로. 02-599-5743
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인 정명훈(62)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함께 한다. 베토벤 교향곡 2번과 3번 '영웅'을 들려준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텐 슈차트카펠은 베토벤이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 바그너가 '마술 하프와도 같은 오케스트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오페라 관현악단'으로 칭송한 악단이다.
5세기에 달하는 세월 동안 한 번도 해체되지 않아 '살아 있는 서양 음악사'로 불린다. 클래식사의 역사적 인물들인 베버와 바그너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0세기 들어서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67년 간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카를 뵘, 요제프 카일베르트, 오트마르 스위트너,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냉전 시기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동독의 음악적 자존심'으로 통했다. 독일이 통일된 후에는 주세페 시노폴리,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파비오 루이지 등 비독일 지휘자들의 감각을 수용했다. 2012년부터 독일 정신의 계승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 지휘자로 게르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정명훈은 200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과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미국 투어를 함께 하면서 두터운 관계가 됐고 2006년 아시아 투어에서 한국 팬과 처음으로 호흡을 보여줬다. 2012~13 시즌부터 악단이 처음 제정한 수석 객원지휘자에 올랐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 대해 "독일 레퍼토리에 맞는 굵은 소리와 깊고 따뜻한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내가 생각하는 독일 사운드를 내는 유일한 악단"이라 평했다. 정명훈은 올해 5월 말과 6월 초 드레스덴 젬퍼오퍼의 정기 연주회와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라인 투어에서 말러 교향곡 4번과 함께 이번 내한 연주곡인 베토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면서 호흡을 재확인했다.
앞서 2월에는 드레스덴 젬퍼오퍼가 드레스덴 대공습 70주년 연주회 지휘봉도 정명훈에게 맡긴 바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당시 미국과 영국이 드레스덴을 대규모 폭격한 일은 이 도시의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대공습의 희생자를 기리는 이 연주회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다룬 로시니의 종교곡 '스타바트 마테르'를 지휘했다.
11월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무대에는 드레스덴 시의 특별 요청으로 서울시향 수석급 단원 9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영웅'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7만~33만원. 빈체로.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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