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클래식-자비네 마이어 트리오' 외

  • 유석재 기자
  • 김기철 기자

입력 : 2015.09.20 23:49

◇클래식-자비네 마이어 트리오

자비네 마이어
카라얀이 선택한 베를린필 첫 여성단원 자비네 마이어(56·사진)가 남편 라이너 벨러, 피아니스트 칼레 란달루와 멘델스존, 슈만을 중심으로 한 클라리넷 실내악을 선보인다. 22일 서울 LG아트센터, 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4일 통영음악당, (02)2005-0114

WHY?
작년 7월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만난 리사이틀 프로그램이 거의 그대로 온다.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클라리넷 앙상블.

기자가 봤더니 ★★★★


◇클래식-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스크랴빈 24개의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 등 러시아 작품으로만 연주한다.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02)599-5743

WHY?
백건우의 러시안 독주 레퍼터리를 듣는 드문 기회.

기대치 ★★★★


◇연극―황량일몽(黃粱一夢)

꿈 속에서 일생을 겪고 일장춘몽을 깨닫는다는 당나라 때 전기소설 '침중기(枕中記)'를 젊은 중국 연출가 황잉(黃盈)이 재창작한 작품. 한·중·일 공연 예술축제인 '베세토 페스티벌'의 중국 참가작이다. 23~24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02)889-3561~2

WHY?
2011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라는데.

기대치 ★★★☆


◇뮤지컬―무한동력

자기 꿈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청춘들이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 현실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 배우 박희순의 뮤지컬 연출 데뷔작.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TOM 1관, 1544-1555

WHY?
가슴을 치는 이 대사. "죽기 전에 뭐가 생각나겠는가. 못 먹은 밥? 못 이룬 꿈?"

기자가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