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주목할 만한 전시' 광주비엔날레 1회·2회 선정

  • 뉴시스

입력 : 2015.08.05 09:46

광주비엔날레 1회·2회 전시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선정한 '20세기 주목할 만한 전시'로 뽑혔다.

4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한국미술 전시공간의 역사' 전시와 자료집 출간을 위해 1900년~1999년 시기를 중심으로 미술이론가와 평론가, 전시기획자 등 미술계 인사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1995년 열린 광주비엔날레 초대 전시와 1997년 2회 전시가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에 선정됐다.

광주비엔날레 1회와 2회 전시는 각각 관람객 163만명, 90만명이 다녀갔으며 현대미술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양의 미술 가치를 세계에 알려 서양 위주로 이뤄진 미술 시각을 돌렸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한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 같은 내용이 수록된 자료집 '한국미술 전시공간의 역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까지 총 10회 행사를 치렀다.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