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발레―한 여름밤의 꿈' 외

  • 김경은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5.08.03 00:10

◇발레―한 여름밤의 꿈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한 여름밤의 꿈'을 재해석해 야외 무대에서 선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춤 등 연극·코미디 요소를 섞었다. 6일 오후 8시, 대전예술의전당 야외원형무대, (02)3442-2637

WHY? 한여름밤, 야외에서 맛보는 요정들의 춤, 네 남녀의 사랑, 유쾌한 발레.

기대치 ★★★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쓴 3인극의 20주년 공연. 가족 사이에 따뜻하게 흐르는 사랑이 삶을 지탱해 준다는 걸 보여준다.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02) 543-7727

WHY? 크레용팝 웨이, '아저씨 힐링' 전문.

기자가 봤더니 ★★★☆


◇연극―화류비련극 '홍도'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선홍빛 명징한 감각적인 터치로 재해석했다. 뮤지컬 '아리랑'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고선웅의 연출, 연극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 주는 예지원의 연기에 주목할 만하다. 5~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1666-5795

WHY? 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연극, 손수건을 꼭 준비해 가시라!

기자가 봤더니 ★★★★


◇무용―미마지의 무악 & 이즈츠

국수호
서기 612년 일본에 춤과 음악을 전수한 백제 무용가 미마지(味摩之)를 모티브로 한국무용 거장 국수호〈사진〉가 창작 춤을 발표하고, 일본 노(能)의 대가 사쿠라마 우진은 '이즈츠(井筒)'를 공연한다. 6일 오후 8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63-4680

WHY? 무용에선 한·일 화합이 가능할 듯.

기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