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31 09:57

안무가 정영두가 김지영·엄재용·최수진·윤전일 등 스타무용가들과 손 잡고 현대 무용 프로젝트 '푸가'를 선보인다.
다성음악인 '푸가(fugue)'를 테마로 한다. 푸가는 하나의 주제가 성부 또는 악기에 지속적으로 모방반복되면서 특정한 법칙이 만들어지는 악곡이다.
바흐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말러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수많은 음악가들이 발전시키고 재발견했다.
정영두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서 '푸가' 음악에서 받은 영감과 이미지로 만든 움직임을 스타 무용수들의 몸을 통해 확장시킨다.
최고의 발레스타로 통하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의 참여가 우선 눈에 띈다. 두 스타는 발레의 상징인 토슈즈를 벗고 현대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 최수진과 윤전일도 주목된다. 국립현대무용단 출신의 무용수 최용승, 정영두 안무가가 이끄는 두 댄스 씨어터의 핵심 무용수인 김지혜와 하미라 등 내로라하는 무용수 7명이 참여한다. '푸가'는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정영두 안무가의 3년만의 국내 복귀작이다. '제 7의 인간', '먼저 생각하는 자 – 프로메테우스의 불' 등 지금까지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왔던 그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메시지보다 '푸가'라는 음악 안에 담긴 균형과 질서의 미학을 우선시한다.
바탕으로 움직임에 더욱 집중하고, 쟁쟁한 실력의 무용수들과의 작업에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 더욱 흥미롭고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아트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10월 9~1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뒤 같은 달 23~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3만~6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다성음악인 '푸가(fugue)'를 테마로 한다. 푸가는 하나의 주제가 성부 또는 악기에 지속적으로 모방반복되면서 특정한 법칙이 만들어지는 악곡이다.
바흐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말러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수많은 음악가들이 발전시키고 재발견했다.
정영두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서 '푸가' 음악에서 받은 영감과 이미지로 만든 움직임을 스타 무용수들의 몸을 통해 확장시킨다.
최고의 발레스타로 통하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의 참여가 우선 눈에 띈다. 두 스타는 발레의 상징인 토슈즈를 벗고 현대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 최수진과 윤전일도 주목된다. 국립현대무용단 출신의 무용수 최용승, 정영두 안무가가 이끄는 두 댄스 씨어터의 핵심 무용수인 김지혜와 하미라 등 내로라하는 무용수 7명이 참여한다. '푸가'는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정영두 안무가의 3년만의 국내 복귀작이다. '제 7의 인간', '먼저 생각하는 자 – 프로메테우스의 불' 등 지금까지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왔던 그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메시지보다 '푸가'라는 음악 안에 담긴 균형과 질서의 미학을 우선시한다.
바탕으로 움직임에 더욱 집중하고, 쟁쟁한 실력의 무용수들과의 작업에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 더욱 흥미롭고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아트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10월 9~1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뒤 같은 달 23~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3만~6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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