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예술극장 첫 시즌…프리 라이젠 '아워 마스터'

  • 뉴시스

입력 : 2015.07.28 10:28

오는 9월4일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성일·문화전당)의 내부 5개원 중 하나인 예술극장이 28일 '2015-2016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문화전당 예술극장의 콘텐츠는 축제와 시즌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연간 예술극장의 제작 활동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단기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동시대 공연예술 축제로 매년 9월 열린다.

시즌은 예술극장의 장기적인 미션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5개월 동안 펼쳐진다. 시즌 기간은 10~11월, 다음 해 3~5월이다.

올해 10월 시작되는 예술극장의 첫 시즌 프로그램은 '아워 마스터(Our Masters)'와 '아시아 윈도우(Asia Window)'로 구성된다. 매월 한 개의 '아워 마스터'와 한 개의 '아시아 윈도우'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아워 마스터'는 동시대 공연예술의 국제적 담론화에 기여를 한 기획자이자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프라미움에라스미아눔재단에서 유럽문화예술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인 '에라스무스' 수상자인 프리 라이젠이 자신의 관점으로 선정한 마스터들을 소개한다. 필립 글래스·로버트 윌슨, 팀 에첼스, 크리스토프 마탈러, 윌리엄 켄트리지, 히지카타 다쓰미가 그 주인공들이다. 연극계와 무용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이들의 가장 전설적인 작품을 통해 지난 세기 공연예술사에서 변혁의 순간들을 재방문한다.

'아시아 윈도우'는 5개 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5인의 기획자들이 오늘날 아시아 각 지역의 중요한 사회적, 예술적 주제들을 포착하고 이를 아시아 공연예술사로 담론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아시아의 시각들이 예술극장에서 직조되는 과정은 아시아 공연예술의 지도를 그려내게 된다.

문화전당 예술극장은 문화전당의 5개원 중 공연과 공연작품의 유통을 담당하는 창·제작 중심의 아시아 동시대 공연예술센터다.

112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인 '극장1'과 512석 규모의 '극장2'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에 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축제와 시즌 외의 기간에는 작품 제작과 예술가의 창작·공동창작 및 거주 지원 프로그램인 레지던시에 집중한다. 레지던시는 '제작 레지던시' '담론 레지던시' '서머/윈터스쿨' 등 아시아에 관한 질문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론을 모색한다.

또 이 시기에 예술극장은 광주 커뮤니티에 개방되고 공모를 통해 광주지역 작가들의 신작 제작을 지원해 지역예술의 동시대성을 모색한다.

김성희 예술극장 예술감독은 "문화전당 예술극장은 아시아 동시대 예술이 들고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전당 예술극장 시즌 프로그램은 8월 초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예술극장 홈페이지(www.asianartstheatre.org)에서 예매하거나, 전화(062-410-3617) 또는 이메일(at-ticket@iacd.kr)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연구, 교류, 창작, 공연, 전시, 교육 등의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문화시설이다.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원에 위치해 있다.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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