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오페라―오르페오' 외

  • 김기철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5.07.20 03:00

◇오페라―오르페오

'오르페오'의 리허설 장면.
'오르페오'의 리허설 장면.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1607년 초연된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를 서울시오페라단이 처음 한국 무대에 올린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오르페오가 아내를 찾아나선 이야기. 바리톤 한규원, 테너 김세일이 오르페오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김학민 연출, 양진모 지휘. 23~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02)399-1783~6

WHY? 공연 가능한 서구 첫 오페라의 국내 초연!

기대치 ★★★☆


◇국악―여우락 페스티벌 '시작된 여행'

나윤선.
'여기 우리의 음악이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국립극장 음악축제의 피날레. 재즈 가수 나윤선〈사진〉의 레퍼토리를 전통악기로 재해석하고, 전통음악을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등으로 풀어낸다. 25~26일 오후 4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 (02)2280-4114~6

WHY? 유럽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새로운 도전.

기대치 ★★★★


◇연극―나와 할아버지

젊은 극작가인 주인공은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며 길을 나선 외할아버지를 모시는 운전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외할아버지가 찾는 사람은 전쟁통에 헤어진 옛 사랑이었다. 8월 2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02)744-4331

WHY? 현대사의 상처와 가족애, 연극적인 맛이 따뜻하게 어우러졌네.

기자가 봤더니 ★★★☆


◇어린이 뮤지컬―무적의 삼총사

어린이 뮤지컬―무적의 삼총사
/학전 제공
 어른들 잔소리 등쌀에 마음대로 놀지 못하는 초등 4학년 어린이 세 명이 힘을 합쳐 자기들을 괴롭히던 중학생을 혼내준다. 7월 24일~8월 23일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 (02)763-8233

WHY? 세련된 라이브 음악과 함께 부모 이혼, 학교폭력, 학업 부담 같은 교육 문제들까지 짚는다.

기자가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