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19 09:45
'여기가 집이다'(2013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환도열차'(2014 동아연극상 희곡상)로 주목 받아온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44)의 신작 '햇빛샤워'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의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에서 낭독공연으로 처음 소개됐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남산예술센터 2015 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장우재는 작품마다 사회의 부조리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하면서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햇빛샤워'는 20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가난한 자들의 모습을 덤덤한 시선으로 그린다. 광자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바꾸면 매니저로 승진하고, 과거의 삶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전과가 있어 이름을 바꾸기 쉽지 않자 몸으로 선금을 때우기도 하고, 자신을 믿고 도와준 사람을 배신하기도 한다.
'여기가 집이다'에 이어 '햇빛샤워'에서 다시 등장한 동교 또한 전형적인 청년과는 거리가 멀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협동조합을 꿈꾸는 동교의 모습이 물신주의와 속도 경쟁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 '과연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무대에서 가시화될 수 없던 희망은 햇빛으로 변해 무대 밖 관객의 머리 위로 비추고 관객은 고민을 떠안게 된다.
7월 9~26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공동 제작 남산예술센터·극단 이와삼. 출연 김정민, 이기현, 정은경, 김동곤. 무대 박상봉, 조명 김창기. 러닝타임 110분. 17세 이상 관람가. 1만8000~3만원.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의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에서 낭독공연으로 처음 소개됐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남산예술센터 2015 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장우재는 작품마다 사회의 부조리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하면서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햇빛샤워'는 20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가난한 자들의 모습을 덤덤한 시선으로 그린다. 광자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바꾸면 매니저로 승진하고, 과거의 삶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전과가 있어 이름을 바꾸기 쉽지 않자 몸으로 선금을 때우기도 하고, 자신을 믿고 도와준 사람을 배신하기도 한다.
'여기가 집이다'에 이어 '햇빛샤워'에서 다시 등장한 동교 또한 전형적인 청년과는 거리가 멀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협동조합을 꿈꾸는 동교의 모습이 물신주의와 속도 경쟁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 '과연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무대에서 가시화될 수 없던 희망은 햇빛으로 변해 무대 밖 관객의 머리 위로 비추고 관객은 고민을 떠안게 된다.
7월 9~26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공동 제작 남산예술센터·극단 이와삼. 출연 김정민, 이기현, 정은경, 김동곤. 무대 박상봉, 조명 김창기. 러닝타임 110분. 17세 이상 관람가. 1만8000~3만원.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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