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5.27 09:51 | 수정 : 2015.05.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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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국내 요요선수권 대회인 ‘한국내셔널요요콘테스트(KNYC) 2015’ 대회에서 이민우(27)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요요라면 줄에 묶인 것을 다루는 기술을 떠올리지만 줄에 묶지 않고 기술을 부리는 종목인 오프 스트링(Off String)도 있다. 이씨는 바로 이 분야에서 우승했다. 지난 2007년 이 대회에 참가한 후 이번으로 5번째 우승한 절대강자다.
대회에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피겨 스케이팅의 트리플악셀처럼 기술적인 요소 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곡의 구성인 퍼포먼스에서도 8가지 요소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본다. 시도한 기술에서 실패하면 총점에서 감점된다. 이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새로운 기술은 추가점을 받는다”며 “요요 기술 겨루기를 넘어 하나의 공연으로 성공적인지 점수를 매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씨가 개발한 기술은 20가지가 넘는다.
이 씨는 요요를 초등학교 시절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단순한 놀이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 외국인 요요 챔피언의 기술을 본 이후 요요는 그에게 삶의 이유이자 목표가 됐다.
"고교시절, 당시 세계 챔피언을 4번이나 한 일본 요요선수 히로유키 스즈키를 인터넷으로 접한 이후 요요는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었습니다. 그후 제 목표는 언제나 ‘요요 세계챔피언’이었습니다."
지난 24일 국내 요요선수권 대회인 ‘한국내셔널요요콘테스트(KNYC) 2015’ 대회에서 이민우(27)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요요라면 줄에 묶인 것을 다루는 기술을 떠올리지만 줄에 묶지 않고 기술을 부리는 종목인 오프 스트링(Off String)도 있다. 이씨는 바로 이 분야에서 우승했다. 지난 2007년 이 대회에 참가한 후 이번으로 5번째 우승한 절대강자다.
대회에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피겨 스케이팅의 트리플악셀처럼 기술적인 요소 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곡의 구성인 퍼포먼스에서도 8가지 요소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본다. 시도한 기술에서 실패하면 총점에서 감점된다. 이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새로운 기술은 추가점을 받는다”며 “요요 기술 겨루기를 넘어 하나의 공연으로 성공적인지 점수를 매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씨가 개발한 기술은 20가지가 넘는다.
이 씨는 요요를 초등학교 시절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단순한 놀이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 외국인 요요 챔피언의 기술을 본 이후 요요는 그에게 삶의 이유이자 목표가 됐다.
"고교시절, 당시 세계 챔피언을 4번이나 한 일본 요요선수 히로유키 스즈키를 인터넷으로 접한 이후 요요는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었습니다. 그후 제 목표는 언제나 ‘요요 세계챔피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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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씨가 늘 동경했던 히로유키 스즈키가 운영하는 요요제작사 ‘섬씽'으로 부터 해외후원을 받았다. 수백만 원 상당의 요요 물품을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정도의 혜택이었지만 그는 기뻤다. 요요선수로서 대성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자신의 양 손을 보여줬다. 손바닥은 굳은살이 듬성듬성 나있었고 그 사이로 칼에 베인 듯한 상처도 보였다. 집에서도 길에서도 장소에 상관없이 틈만 나면 계속 연습을 한다는 이 씨는 “요요를 붙잡고 산 내 손이 상보다 더 큰 훈장”이라며 미소지었다.
2012년 이씨가 늘 동경했던 히로유키 스즈키가 운영하는 요요제작사 ‘섬씽'으로 부터 해외후원을 받았다. 수백만 원 상당의 요요 물품을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정도의 혜택이었지만 그는 기뻤다. 요요선수로서 대성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자신의 양 손을 보여줬다. 손바닥은 굳은살이 듬성듬성 나있었고 그 사이로 칼에 베인 듯한 상처도 보였다. 집에서도 길에서도 장소에 상관없이 틈만 나면 계속 연습을 한다는 이 씨는 “요요를 붙잡고 산 내 손이 상보다 더 큰 훈장”이라며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