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오페라―서울시향의 바그너 2 '발퀴레' 외

  • 김기철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5.05.17 23:35

◇오페라―서울시향의 바그너 2 '발퀴레'

연주 시간만 3시간 45분인 대작. 드레스덴 젬퍼 오퍼에서 바그너를 지휘한 독일 출신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건강 때문에 못나온 정명훈 예술감독을 대신해 지휘를 맡는다. 바그너 테너 사이먼 오닐 등 뛰어난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다. 20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210

WHY? 국내 첫 콘서트 버전 '발퀴레' 전막 공연. 이런 공연, 쉽게 못 봅니다.

기대치 ★★★★


◇클래식―세종솔로이스츠 콘서트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이끄는 세계적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러시아 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과 라벨 '치간느', 차이콥스키 '멜로디' '명상' '왈츠 스케르초' 등을 연주한다.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4-5494

WHY? 2013년 7월의 '세종솔로이스츠 with 레핀'(고양 아람음악당), 황홀한 순간이었습니다

기대치 ★★★★


◇청소년 연극―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제라르 드파르디외 주연 영화로 유명한 작품,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원작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재치 넘치는 '낭만활극'으로 무대에 올렸다. 24일까지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 1688-5966

WHY? 책읽기와 글쓰기가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연극의 교육적 기능이란 바로 이런 것!

기자가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