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5.15 09:44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37)이 지난 8일 독일 뮌헨 인근 클링엔탈에서 열린 '제 52회 독일 클링엔탈 국제 반도네온 콩쿠르'에서 솔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 경연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La muerte del angel)과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주한 이어진은 상금 1000유로(약 124만원)를 받았다. '수상자기념음악회'에도 출연한다.
반도네온·아코디언의 본고장으로 통하는 독일 클링엔탈에서 열리는 해당 콩쿠르는 유망한 연주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63년 아코디언 경연을 시작으로 2006년 반도네온 부문이 추가, 일 년에 한번 씩 열린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 공학 박사를 수료한 이어진은 대학원 재학 중 반도네온을 접한 뒤 소리에 매료돼 반도네온 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
반도네온 연주자인 레오정을 사사했으며 오로지 한국에서만 반도네온과 탱고를 익힌 국내파다. 악기를 배운지 3년여 만에 이번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국내 탱고 오케스트라 '로스 땅게로스(Los Tangueros)'의 수석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 경연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La muerte del angel)과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주한 이어진은 상금 1000유로(약 124만원)를 받았다. '수상자기념음악회'에도 출연한다.
반도네온·아코디언의 본고장으로 통하는 독일 클링엔탈에서 열리는 해당 콩쿠르는 유망한 연주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63년 아코디언 경연을 시작으로 2006년 반도네온 부문이 추가, 일 년에 한번 씩 열린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 공학 박사를 수료한 이어진은 대학원 재학 중 반도네온을 접한 뒤 소리에 매료돼 반도네온 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
반도네온 연주자인 레오정을 사사했으며 오로지 한국에서만 반도네온과 탱고를 익힌 국내파다. 악기를 배운지 3년여 만에 이번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국내 탱고 오케스트라 '로스 땅게로스(Los Tangueros)'의 수석 연주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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