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무악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 외

  • 김기철 기자
  • 유석재 기자
  • 김경은 기자

입력 : 2015.05.04 01:04

◇오페라―무악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

소프라노 홍혜경(백작 부인), 바리톤 라이언 매키니(백작), 소프라노 류보프 페트로바(수잔나) 등 뉴욕 메트로폴리탄(메트) 오페라 주역들과 연출가 폴라 윌리엄스가 나선다. 8~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0-1300

WHY?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메트의 여왕' 홍혜경을? 무조건 강추!

기대치 ★★★★


◇클래식―핀커스 주커만&서울바로크합주단

정경화와 레벤트리 콩쿠르 우승을 나눠 가진 주커만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면서 지휘하고, 첼리스트 아내 아만다 포시스와 비발디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다. 1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2-5728

WHY? 주커만의 지휘와 연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대치 ★★★★


◇연극―M.버터플라이

1986년, 전 주중(駐中) 프랑스 영사가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 사이의 벽과 편견을 비판한다. 6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02)766-6007

WHY? 이토록 감각적인 김광보의 연출.

기자가 봤더니 ★★★☆


◇현대무용―벨기에 로사스 무용단

겨우 스물두 살이었던 1982년 안무작 'Fase'를 발표하며 현대무용계에 지각변동을 초래한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 그녀의 이름난 두 작품 '로사스 댄스 로사스'와 '드러밍'을 만난다. 7일(로사스…), 9~10일(드러밍) LG아트센터, 13일(드러밍)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02)2005-0114

WHY? 빠르고 격렬한 의자 위의 춤, 그 강렬함에 자진해 포로가 된다.

기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