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 거장'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첫 내한공연

  • 뉴시스

입력 : 2015.04.22 18:55

독일 출신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드레아스 슈타이어가 첫 내한공연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아트홀이 펼치는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서다. 5월7일 오후 8시 새문안로 금호아트홀 무대로 한국 청중과 처음 만난다.

바로크음악의 대가이자 원전음악(옛 음악을 작곡 당시의 악기, 연주방식을 고증해 연주하는 것) 거장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쳄발로(건반이 달린 발현악기) 연주자다.

그는 콘체르토 쾰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 단체와 함께 연주해 오고 있다. 빈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필하모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위그모어홀, 콘세르트허바우, 취리히 톤할레 등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과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음반은 디아파종상, 독일 음반비평가상을 받았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주한 C.P.E 바흐 음반과 17세기 독일과 프랑스의 작품을 수록한 음반이 모두 그라모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국제클래식음악상(ICMA)에서 음악상도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대표적인 프랑스 쳄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앙리 당글레베르, 니콜라스 그리니, 프랑수아 쿠프랭 등을 들려준다. 9000~4만원. 금호아트홀. 02-6303-1977

한편,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인 이자벨 판 쿠오렌(9월17일), 세계 정상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중국의 양쉐페이(11월5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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