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오페라―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외

  • 김기철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5.04.12 23:49

◇오페라―후궁으로부터의 도주

국립오페라단이 작년부터 진행하는 모차르트 기획 두 번째. 독일서 활약하는 연출가 김요나와 지휘자 안드레아스 호츠가 이끈다. 박은주, 이현, 서활란, 강혜정, 김기찬, 김동원, 양희준 등 출연. 16~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02)586-5282

WHY? 중극장 오페라의 오붓한 분위기, 아는 사람만 압니다.

기대치 ★★★☆


◇클래식―레이 첸 바이올린 리사이틀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2008)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2009) 우승을 차지하며 샛별처럼 등장한 대만 출신 레이 첸(26)이 베토벤 크로이처 소타나를 비롯, 모차르트, 브람스, 스트라빈스키, 패르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19·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02)541-3183

WHY? 요즘 가장 주목받는 20대 바이올린 스타의 첫 내한공연.

기대치 ★★★☆


◇연극―고도를 기다리며

한국 연극사의 전설로 남은 사뮈엘 베케트 원작, 임영웅 연출 작품의 초연 45주년 기념 공연. 그동안 이 무대를 거쳐 간 13명의 배우가 번갈아 출연한다. 5월 17일까지 서교동 산울림소극장, (02)334-5915

WHY? 지루하기로 유명한 원작이 유쾌한 희극이 되는 연출의 힘!

기자가 봤더니 ★★★★☆


◇넌버벌 퍼포먼스―대학로 난타

한국 비언어극(非言語劇)의 대명사 '난타'가 누적 관객 10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펼치는 대학로 공연. 오는 21일엔 초연 멤버 류승룡의 토크 콘서트도 준비됐다. 6월 14일까지 티오엠(TOM)극장 1관, (02)739-8288

WHY? 오랜만에 펼쳐지는 '내국인 대상' 오리지널 난타 공연.

기자가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