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컨템포러리토크' 진행

  • 광주광역시=김성현 기자

입력 : 2015.01.21 17:34

오는 9월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은 두산아트센터와 함께 매달 세계 유명 예술가와 영화감독 등을 초청해 동시대 공연예술에 대한 담론을 듣는 ‘컨템포러리 토크(contemporary talk)’를 진행한다.

‘컨템포러리 토크’는 영화·공연·미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 시대 예술가들의 고민과 비전을 들어보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2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첫 강연에는 대만 뉴시네마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차이밍량(Tsai Ming Liang)이 초청돼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대담을 펼친다.

이어 연출가 오카다 토시키(2월 7일),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쿨(3월 21일), 미디어 작가 김성환(4월 25일), 미디어 작가이자 영화감독 호추니엔(5월 23일), 자카르타예술위원회 수석프로그래머 헬리 미나르티(6월 27일), 2014년 에라스무스상 수상자인 프리 라이젠(7월 25일)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2014 미디어시티서울 예술감독 박찬경,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시각예술분과 수석 큐레이터인 안젤름 프랑케 등 7명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컨템포러리 토크’에 참여하는 공연예술 거장들은 오는 9월 문화전당 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템포러리 토크’ 참가비는 없다. 문의는 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062-410-3637)과 두산아트센터(02-70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