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 외

  • 김기철 기자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5.01.05 00:25

◇클래식―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

피아니스트로 돌아온 정명훈 예술감독이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 첼리스트 송영훈과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연주한다. 후반은 작년 유럽 투어에서 호평받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5일 오후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1588-1210

WHY? "서울시향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보다 잘 연주한다"(정명훈)는 '비창'

기대치 ★★★★


◇클래식―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조진주씨 사진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조진주(27·사진)가 김현수(피아노)와 갖는 첫 연주회.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거쉰의 '포기와 베스' 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하이페츠 편곡) 등. 8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 (02)6303-1977

WHY? 가요와 팝을 클래식만큼 좋아한다는 이 바이올리니스트의 실력이 궁금하다면.

기대치 ★★★☆


◇연극―민들레 바람되어

젊어서 상처(喪妻)한 남자가 세월이 흐를 때마다 무덤을 찾아 세상을 떠난 아내와 대화하고, 인생의 회한과 굴곡을 토로한다. 주연은 조재현·임호·이광기 트리플 캐스팅. 3월 1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02)766-6506

WHY? 슬픔이 힘을 주는 '이혼 방지 특효약'.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심야식당

일본 도쿄 신주쿠 뒷골목,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문 여는 '간판 없는 식당'은 손님이 원하는 건 다 만들어준다. 스테디셀러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 070-4648-7523

WHY? 잔잔한 인생사의 성찬(盛饌).

기자가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