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급성 후두염", 23일 공연 취소

  • 뉴스1

입력 : 2014.11.24 08:56

호세 카레라스.© News1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69)의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돼 관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던 호세 카레라스가 관객들이 입장한 상황에서 공연을 취소해 관객 2000여 명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공연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 공연이 취소됐다"며 "관객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2일 공연은 그대로 진행됐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0년대 백혈병 투병 이후 재기했으며 이번 내한 공연 수익금 중의 일부를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었다. 이번 내한은 2014 동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2014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은 백석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KBS미디어·팝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