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17 23:28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 건축가 김원 주도로 21일 발족

난개발이 우려되는 제주도를 살리기 위해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했다.
건축가 김원(71·김원 광장건축환경연구소 대표·사진)씨는 "최근 무분별한 고층 건물과 카지노 시설 건립 등으로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문화계 인사들이 이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오는 21일 가칭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을 발족하고 조만간 '제주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에는 영화감독 임권택·임순례·이장호, 연극인 박정자·손숙, 건축가 민현식·승효상, 사진가 배병우·주명덕, 가수 김수철·김장훈, 문학평론가 김화영·윤재웅, 미술평론가 유홍준, 피아니스트 백건우, 수필가 이경희·송정숙, 작가 김훈·조정래, 국악인 안숙선·황병기 등 문화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원씨는 "그간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개발 때문에 문화의 보고였던 제주도가 망가지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예술인들이 제주도를 문화로써 되살리고 치유해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다"고 했다. 그는 "'다 함께 지키자 아름다운 제주도, 우리가 만들자 세계적인 예술섬'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각자 영역에서 제주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며 "임권택 감독은 제주의 자연을 다큐멘터리로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 발족식은 21일 11시 프레스센터 18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다.
건축가 김원(71·김원 광장건축환경연구소 대표·사진)씨는 "최근 무분별한 고층 건물과 카지노 시설 건립 등으로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문화계 인사들이 이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오는 21일 가칭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을 발족하고 조만간 '제주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에는 영화감독 임권택·임순례·이장호, 연극인 박정자·손숙, 건축가 민현식·승효상, 사진가 배병우·주명덕, 가수 김수철·김장훈, 문학평론가 김화영·윤재웅, 미술평론가 유홍준, 피아니스트 백건우, 수필가 이경희·송정숙, 작가 김훈·조정래, 국악인 안숙선·황병기 등 문화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원씨는 "그간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개발 때문에 문화의 보고였던 제주도가 망가지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예술인들이 제주도를 문화로써 되살리고 치유해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다"고 했다. 그는 "'다 함께 지키자 아름다운 제주도, 우리가 만들자 세계적인 예술섬'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각자 영역에서 제주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며 "임권택 감독은 제주의 자연을 다큐멘터리로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 발족식은 21일 11시 프레스센터 18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