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뮤직, 헤드리스 통기타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진행

  • 아트조선

입력 : 2014.11.17 15:19

1980년대 국산 기타는 해외 유명업체의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전 세계로 수출됐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수출이 급감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암울한 시장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국산 기타 브랜드가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 맞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기타 브랜드 '코로나(Corona)'의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가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통기타에서 볼 수 없었던 비대칭 바디와 헤드가 없는 아프로디테(Aphrodite) 시리즈 모델 등 총 10종이 새롭게 소개됐다.

헤드리스 통기타 코로나 아프로디테 시리즈./
헤드리스 통기타 코로나 아프로디테 시리즈./사진=스쿨뮤직
신제품 '아프로디테' 시리즈가 전면으로 내세운 헤드리스(Headless) HSEQ 라인들은 '조율기(헤드머신, Head machine)'를 바디 뒤쪽으로 장착한 특허 아이템 '사운드 블록 시스템(Sound Block System)'이 탑재되어 있다. 이는 통 울림을 작게 만들어 밤에도 집안에서 조용한 통기타 연주가 가능하다. 또한, 고가였던 헤드리스 통기타의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추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신제품을 런칭한 스쿨뮤직 안정모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국산 기타는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다"며 "이번 신제품 런칭을 계기로 한국의 여러 뮤지션들을 후원하며 그들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아프로디테' 신제품 시리즈의 소비자 가격은 16만 원대부터 형성되어 있으며 스쿨뮤직 직영점을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www.schoolmusic.co.kr), 코로나 전국 대리점(http://www.coronaguitar.co.kr/dealers.php)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