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31 00:35
한국여성관악오케스트라(Korea Women's Wind Orchestra·사진)가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서울 관악구 미림여고 졸업생들로 이뤄진 이 오케스트라는 1984년 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연주회를 연 이래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KBS홀을 오가며 매년 한 차례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

학교 관악 밴드부 출신 졸업생들은 부천시향과 원주시향, 청주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관악 연주자로 활약 중이다. 이날 단원 103명이 참가하는 연주회에선 장세근의 지휘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주제곡 '지금 이 순간'과 '새로운 삶' 등을 뮤지컬 배우 김우형과 박혜나가 부르고,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을 연주한다. (02)399-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