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神曲'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4.10.29 00:38

지난해 초연 때 1500석 규모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7회 공연이 전석(全席) 매진됐던 연극이 돌아온다. 국립극장이 기획한 '단테의 신곡(神曲)'(단테 알리기에리 원작, 한태숙 연출·사진).


 

연극 '신곡' 공연 사진
국립극장 제공
단테 알리기에리(1265~1321)가 쓴 방대한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이 150분 분량의 연극에는 지현준(단테), 정동환(베르길리우스), 박정자(프란체스카) 등 호화 배역진이 출연한다. 국립극장 측이 "사실상 신작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올해 공연은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지옥과 연옥을 거친 단테가 도달하는 '천국'을 아예 새롭게 각색했고, 원작은 물론 초연에도 없었던 늙은 단테, 단테의 그림자, 소녀 등의 인물을 등장시켰다. 단테가 자기 자신을 응시해서 성찰하는 존재임을 강조한 것이다.


▷10월 31일~11월 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280-4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