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06 01:32

이탈리아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Gatti·53)가 마리스 얀손스에 이어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를 이끌게 됐다. RCO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부터 다니엘레 가티를 상임지휘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다니엘레 가티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감독·상임지휘자를 지냈다. 지난 11년간 RCO를 이끌어온 얀손스는 내년 3월 20일 퇴임 연주회를 갖는다. RCO는 내년 4월 20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지휘자 이반 피셔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