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06 01:35

"요우이쓰(有意思·재미있다)!" 한국에 몰린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간 곳은 공연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약 16만명이 한국에 온 지난 주말,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의 주요 공연장은 요우커들 세상이었다. 서울 명동의 '난타' 전용관은 연휴 기간인 3~5일 객석의 80%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했다. 충정로 난타 전용관까지 합치면 연휴 동안 비(非)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관람한 중국인은 7000명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