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10 01:14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18일 공연
"춤을 추듯 기쁘다"라는 우리말 관용어를 이들처럼 절실하게 표현하는 무용단이 있을까. 아이들은 환희에 젖어 하늘을 나는 듯 춤을 추다가도, 기분이 울적해지면 갑자기 구석에 가서 쭈그리고 앉기도 한다. 그것은 순수한 자기 감정을 몸으로 나타내는 무용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라고,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의 임인선 이사장(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은 설명한다.

장애를 겪는 어린이·청소년으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12번째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공연 프로그램은 발레 '해적' 중 3막 '파샤의 정원'〈사진〉과 한국무용 '진풍정'. 이어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인 문진호·이미나와 플루티스트 채정은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2007년 3월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장애인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 전인적(全人的)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과 대한지적장애인·축구협회 초청 공연 등을 진행해 왔다. 문의 (031)467-4984
2007년 3월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장애인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영역에서 전인적(全人的)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과 대한지적장애인·축구협회 초청 공연 등을 진행해 왔다. 문의 (031)467-4984